우리는 만날 수 있을까요

<우리는 만날 수 있을까요?>

 

우리는만날수_입체북_표지

 

글 김연지

308 페이지/ 신국판 변형(140*195)

14,800원

초판 1쇄 발행 2016년 6월20일

ISBN 979-11-7022-051-0 03940

분류: 여행 에세이

발행: 처음북스

연락처: T. 070 7018 8812 F. 02 6280 3032 cheombooks@cheom.net 이상모 편집장

소개팅 어플에서 만난 남자를 사랑하게 된 거까지는 좋았다.

문제는 그가 11000킬로미터나 떨어져 살고 있는 남자라는 것!

일 년 반 동안 연락만 주고받다가, 그를 보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아는 사람 하나도 없는 뉴욕까지 날아 왔다. 이쯤 되면 정성이 갸륵해서라도 영화 같은 만남이 주어질 법 한데, 뉴욕하늘 아래, 그는 어디에도 없었다.

내가 날아온 시간과 거리만큼 그 역시 날아갔으니까.

한편의 소설 같은 실화를 담은 독특한 여행 에세이!

어느 날 해프닝처럼 찾아온 사랑을 만나러 간 뉴욕!

그곳에서 과연 우리는 만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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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너와 나의 거리, 11000킬로미터

연애에는 많은 종류가 있다. 그 중 가장 힘든 것은 장거리 연애가 아닐까? 만나고 싶어도 쉽게 만나지 못하고, 얼굴 보는 것도 사진이나 영상 통화로만 만족해야 한다. 연인이 외국에 있다면 시차 때문에 연락도 편하게 할 수 없다.

그런데 실제로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미국에 사는 남자와 소개팅 어플에서 만나 대화만으로 사랑에 빠져 장거리 연애를 시작하고, 그 기세를 몰아 그 남자를 만나려고 일도 그만두고 뉴욕까지 날아갔다 온 사람이 있다. 바로 『우리는 만날 수 있을까요?』의 저자 김연지 씨다.

한국에서 뉴욕까지는 11000킬로미터, 비행기로 14시간을 가야 하는 거리다. 여행비용도 만만치 않다. 만나본 적도 없는 사람과의 장거리 연애. 그리고 그를 만나러 떠난 뉴욕 여행. 듣기만 해도 흥미진진해지고, 그래서 결국 어떻게 됐는지가 궁금해진다. 이 소재만으로도 이 책은 기존의 여행 에세이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매력을 뿜어낸다.

 

그래서 우리는 만났을까요?

인터넷에 검색만 해도 온갖 사람들의 뉴욕 여행기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저자는 보통 사람들의 흔한 그것과는 다른 여행을 했다. 뉴욕행 티켓을 끊은 날 남자의 출장 소식을 듣는 여행. 숙소에 꾸역꾸역 지하철을 타고 가서 그 다음날 아침에 조깅을 세 시간이나 하는 여행. <섹스 앤 더 시티>의 캐리를 꿈꿨지만 현실은 지하철에서 쥐를 보고 기겁하는 여행. 우연히 들어간 스타벅스에서 인생을 배우고, IS 테러 때문에 일정을 급하게 바꾸고, 서울에서도 잃어버리면 찾기 힘든 핸드폰을 뉴욕에서 기적처럼 찾는, 그런 여행.

이외에도 남들이 평생 살면서 한 번도 겪지 않을 법한 일을 그녀는 뉴욕에 있던 두 달간 많이도 겪었다. 이러한 흔치 않은 경험들 또한 이 책의 독특한 점이다. 저자는 전직 드라마 작가답게 ‘별 일이 다 있네’하며 자칫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이 경험들을 상큼하고 경쾌한 문체로 풀어나간다. 그리고 이런 사건들 속에서 다시 한 번 자신을 뉴욕으로 오게 만든 그를 떠올리곤 한다.

평범한 여행 에세이는 이미 시중에 너무 많다. 이제는 흔하디 흔한 여행 에세이들 사이에서 혼자톡톡 튀는 『우리는 만날 수 있을까요?』를 만나볼 차례다.

 

 

 

저자소개

: 김연지

어렸을 때부터 엔터테인먼트 분야로는 특출 났다.

연기전공으로 입학한 대학교는 연출전공으로 대학원까지 졸업했고, 스무살 때부터 대학로 뮤지컬 현장에서 3년동안 조연출 생활을 했었다. 우연히 공모한 문예창작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대학로를 떠났다.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던 드라마 작가가 되고 싶어, 막내 보조 작가로 들어간 외주제작사에서 들어간 지 한 달 만에 메인작가로 입봉해 케이블채널에서 드라마도 썼다. 그때 나이가 스물 넷. 우리네들의 삶을 그리는 드라마 작가가 되기엔 너무 이른 나이에 찾아온 기회가 독이었는지, 그때부터 인생의 롤러코스터 열차가 올라갈 기미는 보이지 않고 쭉 내려만 가는 기분이다.

대한민국에서 스물아홉, 프리랜서 작가로 살아가는 퍽퍽한 인생에 사랑마저 하지 않으면 무슨 재미로 살까? 사랑 때문에 울며불며 죽네 사네 하면서도 난 여전히 사랑이 밥 먹여주는 여자다.

 

 

책 속에서

보통 내 이야기라고 솔직히 말하기엔 뭣하고 남들에게 털어놓고 싶기는 할 때, 사람들은 ‘내 친구가……’ 로 이야기를 시작하던데.

그래서 나도 어디까지나 ‘내 친구’의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내 친구 중에 나랑 정말 친한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는 스물여덟 살에 일도 그만 두고 남자 때문에 뉴욕까지 갔다 왔다. 약혼자냐고? 그랬다면 말도 안 꺼냈을 거다. 그 둘은 소개팅 어플에서 만나 얼굴 한 번 실제로 못 본채로 1년 반을 연락했고, 그녀는 그 남자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그를 만나기 위해 14시간 11,000킬로미터를 날아가 가족도, 친척도, 친구도 하나 없는 그곳에서 두 달이나 머물다 최근에야 돌아왔다.

“그래서 그 남자랑 어떻게 됐는데? 만났어?”

“글쎄. 거기까진 걔가 말을 안 해줘서.”

“집어치우고, 그래서 그 남자랑 너랑 만났냐고. 지금도 연락해?”

그렇다. 보통 ‘내 친구가’로 시작하는 이야기의 부작용은 말은 이미 꺼내놨는데, 상대방이 애당초 내 친구의 이야기로 믿지 않아 중간부터는 내 이야기로 바뀐다는 것이다.

 

 

차례

프롤로그 – 14hours 11000km 9

 

Ⅰ. 한국에 사는 여자, 미국에 사는 남자

영화 <Her>는 왜 나와 가지고. 18 | 첫 번째 운명의 장난! 21

뉴욕행 비행기 티켓을 끊은 날, 100번째 “연락하지 마!”를 외치다 26

Love will show you everything 29

 

Ⅱ. 광주 촌년의 뉴욕 신고식

OZ 222 뉴욕행 비행기, 옆 좌석 남자, 불운의 예고 36 | Hello, New York City! 42

그녀는 불안했다 47 | 뉴요커 코스프레의 시작은 조깅부터 55 | 여기가 뉴욕이라고? 62

My name is Summer! 67

 

Ⅲ. 우리는 만날 수 있을까요?

홍대 앞에 눈이 내리면 74 | Lucky Girl의 시작! 81

대체 누가 쉑쉑버거라고 한 거니? 87 | 미국은 술꾼이 살기 좋은 나라 91

센트럴파크는 조금 많이 큰 한강 공원 97

뉴요커들은 다 어디 간 거야? 103 | 두 번째 운명의 장난! 110

 

Ⅳ. 나 한국으로 돌아갈래!

귀국 일정을 바꾸고 싶은데요! 120 | 휴게소, 뉴욕, 그 다음 정거장은? 124

Halloween in New York 131 | 뉴욕에서의 첫 클럽! 139 | NYU, 넌 내게 굴욕감을 줬어! 146

뉴욕으로 온 여자, 한국으로 간 남자 152 | Pray For Paris 161

 

Ⅴ. New York! 넌 날 위해 존재해

Lucky girl의 끝판왕! 종지부를 찍다 Ⅰ 170 | Lucky girl의 끝판왕! 종지부를 찍다 Ⅱ 175

유연천리래상회 무연대면불상봉 186 | 피자 두 조각이 21불? 194 | 영어를 배워야겠어! 202

Do U know Sang Bong Lee? Ⅰ 212 | Do U know Sang Bong Lee? Ⅱ 220

 

Ⅵ. 뉴욕과 사랑에 빠지다!

이제는 뉴욕을 즐길 시간 228 | 인생의 주치의를 만나다 240

비오는 뉴욕 하늘 아래, 우산은 한낱 액세서리일 뿐 250 | She is! 261

로맨틱 블랙 프라이데이 271 | 뉴욕 하면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하면 뉴욕! 281

Everything happens for a reason 292

 

에필로그 – 그래서 우리는 만났을까요? 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