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인 아이로 만드는 12가지 해법

<창의적인 아이로 만드는 12가지 해법>

창의적인 아이로 만들려면 예술적 감수성을 깨워라

창의적인 아이로 만드는 12가지 해법_표지_입체북

줄리아 카메론 지음 / 이선경 옮김

288페이지 / 신국판(152*224)

15,000원

초판 1쇄 발행 2016년 3월 4일

ISBN 979-11-7022-032-9 03600

분류: 가정과 생활 > 자녀교육 일반

발행: 처음북스

연락처: T. 070 7018 8812 F. 02 6280 3032 cheombooks@cheom.net 이상모 편집장

 

 

 

노틸러스 어워드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더 나은 책’ 선정작

 

창의가 필요한 시대다. 우리 아이들이 자라나는 시대는 더욱더 창의가 요구될 것이다. 그러면 과연 ‘교육’으로 창조성을 키울 수 있을 것인가? 예술적 감성을 키우는 멘토인 줄리아 카메론은 이렇게 말한다. “창조성은 너그러움에서 나온다.” 아이를 믿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예술적 감성을 억누르지만 않으면 아이들은 이미 충분히 창조적이다.

줄리아 카메론은 그 키워드를 안정감, 호기심, 연결성, 한계, 표현력, 독창성, 의식의 흐름, 주의력, 발견 능력, 겸손함, 독립심, 믿음의 12단계에서 찾는다.

 

 

예술적 감성은 예술가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방바닥에 앉아서 도화지에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 아이에게 부모는 질문한다.

“넌 장래희망이 뭐야?”

아이는 고개도 들지 않고 말한다. “난 화가가 될 거야. 그림 그리는 사람이 되고 싶어.”

부모는 귀여운 아이를 보고 미소를 짓겠지만, 가슴속 깊이 이런 마음을 품는다.

‘화가가 제대로 된 직업이니? 나중에 제대로 된 일을 찾겠지.’

미래는 창조성이 지배하는 시대란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아이들의 예술적 감성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게 옳은 것일까? 창조성의 최고봉은 예술이다. 예술적 감성을 통해 새로운 생각이 튀어 나온다.

그러면 어떻게 창조성을 키워줄까?

이 책의 제목은 <창조적인 아이로 만드는 12가지 해법>이지만 정확하게 말하자면 창조적인 아이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창조적인 아이로 ‘유지하는’ 것이다. 피카소는 “모든 아이는 원래부터 예술가다. 문제는 크고 난 다음에도 예술가로 남아 있는가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이들은 원래 예술가이며 창조적이다. 그 감성을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핵심이다.

그 스스로가 예술가이며, 훌륭한 예술가 남편(마틴 스콜세지, 현재 이혼)을 두었고, 또한 자녀를 예술가로서 키워낸 줄리아 카메론은 세 가지 행동지침과 12가지 키워드로 창조성 문제를 풀어낸다.

세 가지 행동지침은 아침에 세 쪽씩 쓰는 <모닝 페이지>, 아이와 함께 계획하는 <창조 여행>, 그리고 하루 중 좋았던 일을 이야기하는 <일간 하이라이트>다. 이 세 가지 행동지침을 따르고 안정감, 호기심, 연결성, 한계, 표현력, 독창성, 의식의 흐름, 주의력, 발견 능력, 겸손함, 독립심, 믿음이라는 12가지 키워드로 구성된 단계를 따라가다 보면 아이는 물론 부모 자신도 변하게 된다.

 

아이가 변하면 어른도 변한다

아이에게 호기심을 키워주겠다고 놀이터나 공원에 데리고 간 뒤, 간섭하고 싶어서 좀이 쑤신 적은 없는가? 이건 이렇게 하는 거야, 저건 저렇게 하는 거야 하면서 알려주고 싶지는 않은가?

그렇게 부모가 간섭해서는 아이의 호기심을 키워주지 못한다. 또한 그렇게 간섭하려는 이유는 보모가 놀 줄 모르거나, 노는 법을 잊어버렸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을 사용해보자. 어렸을 때 어떻게 놀았는지를 적어보고 그때 어떤 기분이 들었었는지를 떠올려 보자. 놀면서 자유로움을 느꼈는지, 안정감을 느꼈는지 생각해보자.

어렸을 때 소꿉장난을 하면서 안정감을 느낀 기억이 있다면, 휴대전화에 빠진 아이들에게 소꿉장난을 소개해보자. 흙으로 그릇을 만들고, 나뭇잎으로 음식을 만드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아이에게 안정감을 선물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렇게 아이에게 선물을 주면서 부모 자신도 창의적으로 바뀌는 또 하나의 커다란 선물을 받게 될 것이다.

결국, 아이의 창조성을 유지하려는 노력은 부모 자신을 창의적인 부모로 변하게 한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은 많은 시간이나 돈을 들여야 하는 게 아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유대’만 있다면 얼마든지 제공 가능한 일들이다.

거꾸로 이야기한다면 아이에게 유대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다. 이제 창의성을 향안 12계단을 올라보자.

 

 

지은이: 줄리아 카메론 Julia Cameron

줄리아 카메론 <시카고 트리뷴> <뉴욕 타임즈> <보그><코스모 폴리탄> <롤링 스톤>의 저널리스트로 활동하였다. 영화감독 마틴 스콜세지와 결혼하여 <택시드라이버> <뉴욕 뉴욕>의 시나리오를 공동집필하여 세상에 이름을 알렸으나, 결혼 생활은 파경을 맞고 우울증과 알코올 중독에 빠지기도 했다. 창조력으로 이를 극복한 줄리아 카메론은 30년이 넘게 예술가로 활동해 왔다. 그녀만의 창의성 이야기를 담은 베스트셀러 『아티스트 웨이』, 『세계를 거닐다(Walking in This World)』, 『물을 찾아서(Finding Water)』를 비롯해 30권이 넘는 책을 썼다. 소설가이자 극작가, 작사가, 시인이기도 한 그녀는 연극과 영화, TV 작품 제작에 도 참여한 바 있다.

 

옮긴이: 이선경

1990년 생으로 고려대학교 국제학부 재학 중이다. 어렸을 때부터 어학 분야에 관심과 소질이 있어 용인외고 일본어과에 진학했고, 대학 입학 이후로는 계속해서 프리랜서 번역가 및 영어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해외논문 및 기술서 번역, 외교통상부 산하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인턴, 다수의 국제회의 진행 및 행정업무를 통해 언어분야 실무를 익혔다. 국제정치학과 심리학에 특히 관심이 많으며, 현재 졸업 후 국가기관 통·번역 업무를 목표로 해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두뇌 혁명 30일』, 『실행이 전략이다』가 있다.

 

 

책 속에서

창조적 발견의 가장 기본 도구는, 내가 ‘모닝 페이지’라고 이름 붙인 활동이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작성하는 모닝 페이지는, 하루를 시작하기에 앞서 감정을 정리하고, 명확히 하고, 때로는 위로하고, 도발하며, 회유하는 모든 내용을 자유롭게 쓰는 과정이다. 가끔 이렇게 개인적인 내용이 공개될까 우려하는 부모가 있는데, 걱정 마라. 모닝 페이지는, 오직 혼자 보는, 자유롭게 꿈꾸고, 전략을 세우고, 스트레스를 풀고, 생각에 잠기는 안전한 공간이다.

 

 

부모가 “오늘 엄마 하루 중 젤 좋았던 순간은, 우리가 공원에 가서 강아지를 구경했을 때였어. 넌 어땠니?”라고 묻는다면, 아이는 “저는 그네 타는 게 좋았어요”라든지, “저도 강아지 구경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라는 답변을 할 것이다. 그러면 대화를 연결하며 “맞아. 엄마가 그네 밀어 줘서 좋았지?” 혹은 “강아지들 너무 귀여웠어”라고 대답하면 된다. 이런 짧은 대화가 매일 이어지면, 하루의 끝에서 긍정적인 부분을 찾는 훈련을 하게 되고, 결국 좋은 습관으로 굳어진다.

 

 

추천사

 

<창의적인 아이로 만드는 12단계 해법>에서 카메론은 아이들의 창의성과 호기심을 풀어낼 수 있도록 부모를 돕는다.

– 북페이지

 

아이들은 그 부모를 따라 행동한다는 전제하에, 이 책은 체크리스트와 연습문제를 가지고 부모를 창조적이게 만든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카메론의 방법은 아이들에게 적용할 것이 상당히 많은데, 그녀의 경험은 아이들의 창조성이 주는 효과에 기반을 한 것이고, 이는 또한 어른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 이 책은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것처럼 당신이 어떤 부모인지도 알게 해줄 것이다. 아이를 가진 누구에게든 이 책이 너무 많은 걸 요구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 빅 그로스콥, <가디언(UK)>

 

당신의 자녀와 당신 자신의 창의성을 키우려면 이 훌륭한 가이드를 따르라.

– 크리스틴 켐프, 파렌츠닷컴

 

차례

 

 

머리말

 

시작하는 글

 

하나. 안정감 기르기

둘. 호기심 기르기

셋. 연결성 기르기

넷. 한계 기르기

다섯. 자기 표현력 기르기

여섯. 독창성 기르기

일곱. 의식의 흐름 기르기

여덟. 주의력 기르기

아홉. 발견 능력 기르기

열. 겸손함 기르기

열 하나. 독립심 기르기

열 둘. 믿음 기르기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