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가치투자의 진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시대,

가치투자의 기본을 다시 생각한다!

워런 버핏 1.0 완전 분석!

코로나 이후

가치투자를 다시 정립하다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주식시장이 단기간에 급등락하고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가 이어지면서 ‘동학개미운동’의 일환으로 시장에 새롭게 뛰어드는 개인 투자자들이 늘었다. 과연 그들 중 투자의 가장 기초인 기업의 재무제표를 제대로 이해하고 투자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시장의 분위기에 휩쓸려 기업의 성장성에 관한 분석은 뒤로한 채 대박을 꿈꾸며 몰빵 투자를 하고 있지는 않은가? 《포스트 코로나, 가치투자의 진화》는 주식투자에 있어서 최고의 고수인 워런 버핏의 가치투자 1.0을 완벽하게 분석해서 필요한 부분만 철저하게 배우고, 이를 토대로 자신만의 투자원칙을 확립할 수 있도록 해준다. 진정한 파이어족을 꿈꾼다면 이 책을 반드시 탐독해 가치투자의 진화를 경험하라.

가치투자에 대한

자신만의 원칙을 확립하라

시장에 뛰어드는 모든 투자자들은 오랜 세월에 걸쳐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워런 버핏을 꿈꾸지만, 워런 버핏이 그런 수익률을 내기 위해 어렸을 때부터 어떤 노력을 했는지는 자세히 모른다. 이미 많은 돈을 벌고 난 후의 워런 버핏만 기억하고 배우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책이나 언론에서 다루고 있는 워런 버핏도 이미 부자가 된 후의 워런 버핏이다. 투자자라면 배울 수 있는 워런 버핏은 적극적으로 배우고, 배워도 따라 할 수 없는 워런 버핏은 버려서, 새로운 시대에 자신에게 맞는 독창적인 투자 방법을 찾아야 한다.

저자는 기업의 가격은 결국 가치에 수렴한다며, 가치는 한 가지 숫자로 결정되는 게 아니라 일종의 구간으로 형성된다고 말한다. 주식시장은 기업의 가치와 상관없이 매일 가격이 변동하기 때문에 아무리 이성적인 투자자라도 할지라도 시장의 압력에 굴복하기 쉽다. 이때 중요한 것이 바로 자신만의 분명한 투자원칙을 지키는 것이다. 그래야 시장의 변동성과 군중심리에 휩쓸리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유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류가 살아가는 한 시장은 우상향한다. 과거에도 그래왔고 미래에도 그럴 것이다. 기업의 ‘가치’와 투기가 아닌 ‘투자’에 대해 명확히 알고, 자신만의 투자원칙을 세워 투자의 성공적인 복리기계를 만들어보자.

워런 버핏 1.0 완전 분석에서

실제 기업 분석 사례까지 꼼꼼히 살펴본다!

이 책은 먼저 주식시장과 주식투자에 대해 오해하거나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지 돌아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주식투자는 책 몇 권만 읽고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단순한 게임이 아니다. 현재의 성공한 워런 버핏을 열심히 따라 한다고 해서 워런 버핏처럼 부자가 될 수 있을 거라는 통념을 깨부순다. 그리고 변동하는 시장에서 고요한 마음을 갖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설명한다.

그다음으로 워런 버핏처럼 주식의 가치와 가격을 비교하기 위해 가치를 어떻게 계산하는지 설명한다. 또한 투자 대가들이 투자 기업을 고르는 방법과 그 방법을 우리나라 시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간단한 방법을 몇 가지 살펴본다. 더하여 직접 기업을 고르지 않고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자산 배분 방법들도 살펴보아, 직접 투자의 대안에 대해서도 모색해본다.

끝으로 최근 가치투자의 낮은 수익률에 대해 알아보고,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치투자의 대표 주자인 워런 버핏의 투자 성과를 분석해본다. 그 후 왜 워런 버핏을 똑같이 따라 하면 안 되는지 다시 복기해보고, 가치투자에서 실제 투자 기업을 고르는 방법과 기업 분석 방법을 국내 기업을 예로 들어 자세히 설명한다. 실제 기업을 분석하는 과정을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다른 기업을 분석하고 실전 투자를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지은이

장흥국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두 곳의 대기업에서 일했다. 2000년대 초반, 한창 인터넷 열풍이 불 때 퇴사한 후 회사 밖은 자유와 스릴이 있는 지옥이라는 걸 경험하면서 20년째 분투 중이다. 2006년, 워런 버핏에 대한 책을 접하고 주식투자는 도박이 아니라는 깨달음을 얻은 뒤 투자 공부모임 ‘4investors’의 창립 멤버가 되었다. 훌륭한 동반자들과 함께 가치투자에 대해 본격적으로 공부하면서 직접 투자를 시작해 최근까지 이어 오고 있다.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기 위해 그동안 쌓은 투자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식과 투자가 복리로 늘어날 수 있는 가치투자 2.0을 준비하고 있다.

차례

머리말

1장 주식투자는 소수만이 성공하는 어려운 게임이다

주식투자는 정말 어렵다

주식투자가 어려운 진짜 이유

2장 투자 원칙과 심리

올바른 투자 원칙 만들기

만들기보다 더 어려운 원칙 지키기

3장 워런 버핏이 부자가 된 방법

종잣돈 모으기

펀드매니저

학습 기계

집중투자

투자자와 사업가

버핏의 3가지 투자 방법

자기만의 독창적인 방법을 찾아라

4장 기업의 가치는 어떻게 평가하나?

가치평가 방법

가치평가 사례

버핏은 왜 ROE를 중요하게 생각할까?

기업의 내재가치는 어떻게 계산할까?

5장 투자 기업을 고르는 방법

방어적인 투자 1: 배당수익률

공격적인 투자 1: 마법공식

방어적인 투자 2: NCAV

공격적인 투자 2: 워런 버핏 방식

나의 방식

6장 투자 기업을 직접 고르지 않고 투자하는 방법

인덱스 투자

벤저민 그레이엄의 60/40

레이 달리오의 올웨더 투자법

게리 안토나치의 듀얼 모멘텀

7장 금융위기 이후 워런 버핏

가치투자는 끝났는가?

워런 버핏을 따라 하기 전에 고려할 점

워런 버핏처럼 똑같이 투자하지 말아야 할 이유

워런 버핏의 후계자들

8장 실제 기업 분석 사례

삼양식품

투자 기업을 팔로우하는 방법

부록 투자를 시작하기 전 먼저 읽어야 할 추천 도서

부록 투자에 유용한 인터넷 사이트

맺음말 1장

책속으로

워런 버핏은 경제적 해자*를 가지고 ROE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기업을 좋은 기업으로 생각했다. 다행히 버핏처럼 자신의 투자 철학을 찾아서 좋은 기업을 고르는 안목을 어렵게 가졌다고 치자. 그다음에는 그 기업을 좋은 가격에 사야 한다. 투자 경험을 쌓다 보면 알게 되겠지만, 일반적으로 좋은 기업은 가치에 비해 가격이 비싸고 좋은 기업이 좋은 가격에 머물러 있는 순간은 거의 없거나, 있더라도 아주 짧다. 얼마 전 코로나19로 좋은 기업이든 나쁜 기업이든 가리지 않고 모든 기업의 가격이 헐값으로 떨어졌을 때가 적당한 예다. 그 순간은 매우 급속하게 다가왔고 너무 짧았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거의 10년 만에 찾아온 기회였다. _33쪽

버핏은 고등학교를 다닐 때 이미 신문 배달을 통해 학교 선생님의 월급보다 더 많은 돈을 벌고 있었고, 작은 농장도 사서 국가에 소득세를 내고 있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직후 자산이 현재가치로 7천만 원을 넘었다. 19살 때 스승 그레이엄이 가르치는 컬럼비아 대학에 입학할 즈음에는 이미 순자산이 현재 가치로 1억 원을 넘겼다. 순전히 본인의 힘으로 만든 1억 원이었다. 투자에서 1억 원의 상징적 의미는 무척 크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30대 전후에 사회생활을 하며 순금융자산 1억 원을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을 계산해보자. 연봉을 3천만 원이라 가정하면 매달 실수령액이 대략 230만 원 내외다. 아끼고 아껴 최저생활비로 100만 원 정도만 쓰고 130만원을 저축한다고 하면 1억 원을 모으는 데 약 6.4년이 걸린다. 연봉이 2천만 원이라면 이 기간은 무려 15년으로 늘어난다. 우리가 기껏해야 35~45세에 할 수 있는 일을 버핏은 충분한 사업 경험과 투자에 대한 지식을 갖추며 단 19살에 끝냈다. _65쪽

투자에 대한 책을 펼쳐보면 거의 대부분 분산투자를 강조한다.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고 말한다. 당연해 보이는 말이지만, 심층적인 조사를 통해 100%에 가까운 확신이 드는 회사를 찾았는데 분산투자를 해야 한다는 의무감에 10%밖에 담지 못한다면 그게 과연 옳은 것일까? 1억 원 미만의 투자자라면 과다한 분산투자보다 초기의 버핏처럼 많은 공부와 분석을 바탕으로 확신이 드는 기업에 집중투자 하는 게 바람직하다. 만일 버핏과 같은 좋은 투자 과정을 행할 시간과 에너지가 없다면, 그저 버핏의 수익률을 꿈꾸기만 하고 막연히 잘될 거라는 생각으로 투자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공부를 통한 확신이 없다면 결코 버핏과 같은 집중투자는 불가능하다. 공부와 집중은 함께 따라다니며, 집중 없이는 결코 부를 쌓을 수 없다. _79쪽

위대한 투자자 존 네프는 적정 PER을 이익성장률(ROE)+배당률(DY)로 봤다. 배당률을 인플레이션과 상계한다고 보면 결국 주가(P)=EPS×PER이 되고 P=EPS×ROE가 된다. EPS가 1만 원이고 ROE가 10%라고 한다면 직관적으로 10만 원(1만 원×10)을 적정 가치로 보고, 일반적인 안전마진 25%를 고려해서 7만 5천 원 이하의 가격에서 매수를 고려해볼 수 있다. 슈퍼개미로

유명한 김정환의 유튜브를 보니, 정밀한 분석에는 DCF를 사용하지만 이렇게 간단한 내재가치법을 쓴다고 밝혔다. 피터 린치도 존 네프의 이 방법을 조금씩 응용해서 자신만의 내재가치 평가법을 개발했다. 내재가치를 계산하는 게 특별히 어렵거나 힘든 일은 아니다. _119쪽

미국은 S&P500지수나 나스닥지수도 유명하지만,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지수는 다우지수로, 30개의 종목으로 구성된 대표 지수 중 하나다. 다우지수 30개 기업 중 배당수익률이 가장 좋은 몇 개(보통은 10개)의 기업을 골라 1년 동안 투자했다가 다시 1년 후 리밸런싱하는 단순한 투자 방법이 ‘다우의 개’ 전략이다. 2018년 다우지수는 -3.47%, S&P500지수가 -4.56% 수익이었을 때 다우의 개 전략은 0.02% 수익을 거뒀다. 2019년에 다우지수가 25%, S&P500지수가 31.2% 수익이었을 때 다우의 개 전략은 19.7% 수익을 올렸다. 이 전략은 손실을 줄이지만 수익도 줄이기 때문에 변동성이 적은 투자법을 원하는 방어적인 투자자에게 맞는 안정적인 투자 전략이다. 따라서 처음 투자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입문용으로 적당한 방법이다. _137쪽

인덱스를 추종하기로 결정했다면, 본인의 목표수익률이 10% 이하, 정확히는 4~8%인지 꼭 확인해야 한다. 인덱스를 추종한다면서 10% 이상의 수익을 기대하면 안 된다. 시장이 하락하면 당연히 인덱스 수익률도 마이너스를 기록할 수 있다. 버핏은 많은 투자 경험과 투자 지식을 학습한 후에 인덱스로 대표되는 시장을 본인의 투자 기법으로 최소 10%p 이상 이길 수 있겠다는 믿음을 가진 뒤에야 본격적으로 투자를 시작했다. 마찬가지로 본인이 직접 주식투자를 한다면 기본적으로 시장을 최소한 5%p 이상은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_162쪽

가치투자는 죽었다는 논쟁에 기름을 부은 것은 역시 버크셔 해서웨이의 애플과 아마존에 대한 투자 때문이다. 버핏이 사내 펀드매니저가 결정했다고 이야기했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버핏이 직접 투자했다고 믿는 것 같다. 매수 당시 아마존의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71배로, 결코 저렴하다고 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최근 10년간 기술주가 견인하는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드디어 인내하고 있던 버핏의 투자 철학도 변했다고 수근거렸다. 이에 대해 버핏은 “버크셔의 투자 철학은 변함이 없다. 아마존 주식 매입은 사내 펀드매니저가 결정하지만, 가치투자의 원칙을 완벽하게 따르고 있다”고 직접 설명했다. _19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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