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성, 두뇌 진화의 비밀을 푸는 열쇠

<사회성, 두뇌 진화의 비밀을 푸는 열쇠>

영국학술원 창립 100주년 프로젝트, 사회적 뇌의 고고학

사회성_입체북_표지

로빈 던바, 클라이브 갬블 , 존 가울렛 지음 / 이달리 옮김

336페이지 / 신국판(152*224)

17,000원

초판 1쇄 발행 2016년 3월 25일

ISBN 979-11-7022-034-3 03900

분류: 인문, 역사, 뇌과학

발행: 처음북스

연락처: T. 070 7018 8812 F. 02 6280 3032 cheombooks@cheom.net 이상모 편집장

 

인간을 인간이게 만든 것은 무엇이었을까? 인간이라는 종으로 진화하기까지 700만 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그런데 왜 같은 조상에서 출발한 침팬지는 지금도 침팬지이고 인간은 인간이 되었을까?

인간을 인간이게 이끈 것은 ‘사회성’이라는 위대한 발견을 통해서다. 인간이 똑똑하기 때문에 사회성을 발견한 것이 아니라, 생존하기 위해 사회를 만들었고, 그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 뇌가 발달한 것이다. 사회를 유지하려고 발달한 뇌를 우리는 <사회적 뇌>라고 부른다.

 

인간이 무엇인지를 밝히기 위한 영국학술원 100주년 프로젝트

인간이 왜 인간으로 진화하게 되었는가를 밝히는 문제는 언제나 흥미로운 소재다. 700만 년 전 우리와 침팬지는 하나의 조상으로 묶여 있었지만 현재는 전혀 다른 존재가 되어 있다. 왜 이런 차이가 벌어졌을까?

이런 수백만 년이라는 과거를 탐구하기에는 고고학적 증거가 너무 모자라다. 아주 오래된 역사 속의 인간이 기록한 사진이나 문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일부 유골이 화석이 되었고, 또한 아주 일부 도구만, 그것도 돌로 만든 도구만 남아 있을 뿐이다. 이것으로는 인류가 발달한 과정을 모두 추적할 수 없다.

그래서 주목한 것인 ‘사회적 뇌’다. 사회적 뇌 가설이 등장한 것은 1970년대다. 우리가 이렇게 큰 뇌를 가진 이유는 복잡한 사회생활을 하기 때문이라는 가설이다. 여기서 사회생활이라는 것은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사교하는 관계를 말한다.

1990년대에는 이 이론을 뒷받침하는 자료들이 나오는데, 각 종이 이루는 무리의 크기와 뇌 크기가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영장류는 신피질이 발달하면서 복잡한 사회생활의 압력을 버틸 수 있도록 진화했다.

이렇게 자료로 뒷받침된 사회적 뇌 가설을 가지고 고대 인류의 생활을 역추적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역추적하여 구석기 시대의 인류도 그들 나름의 사회성을 획득하였음을 확인하고, 인류라는 커다란 비밀을 한 꺼풀씩 벗길 수 있었다.

 

우리는 사회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 강요받았다

그렇다면 인류는 왜 다른 동물과 다르게 ‘사회성’을 선택한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선택을 하는 게 아니라 강요받았다는 것이 맞다. 나무에서 내려온 인간은 서로 협력하는 체계를 만들지 않으면 생존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살았다. 나무나 숲과 달리 인간종이 살던 너른 평야는 외부의 공격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다.

고대의 포식자에게 대응하려면 상호 호혜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서로 협력하라는 선택압이 점점 인류를 사회적이게 하고, 사회로서 유지하게 하였다.

좀 더 사회적 무리는 생존에 조금 더 유리했고, 좀 더 사회적 무리를 유지하려면 내 의도와 상대방의 의도를 짐작해야 할 만큼의 정신적으로도 발달해야 했다. 이런 사회적 압력을 감당하기 위해 점점 뇌는 커졌고, 그에 따른 부수적 효과로 지금과 같은 인간의 지능을 얻게 된 것이다.

 

우리는 꾸준히 진화하여 오늘의 우리가 되었다

<2001년 스페이스 오딧세이>를 보면 인간은 어느 순간 결정적인 계기에 의해 진화라는 것을 한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들은 그런 것은 없었다고 말한다. 인류가 갑자기 진화의 과정으로 건너 뛰는 일은 없다. 구석기 시대에서 갑자기 신석기 시대로 건너뛰지도 않는다. 어느 날 갑자기 누군가가 불을 피우는 방법을 발견한 것도 아니다. 물론 첫 번째로 불을 피우는 법을 개발한 이는 있겠지만 사회적 교류를 통해 기술은 점차 전파되어 보편적 기술이 된다.

구석시 시대의 인류가 정말 ‘원시적’이었다가 갑자기 세련된 신인류가 나타나 그 자리를 차지한 것이 아니다. 구석기 시대인들은 그 시대에 맞는 사회성을 유지했다. 그런데 우리는 단지 발견된 돌무더기 몇 개만 보고 그들을 판단했었다. 사회적 뇌 가설로 들여다본 장구한 진화의 역사가 이 책 한 권에서 고스란히 펼쳐진다. 이 책은 이렇게 결론을 맺는다.

 

“인류를 결속하고, 관계망을 구축하고,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최신 첨단 기술의 화려한 이면에는, 오래된 진화역사가 여전히 살아 숨쉬고 있다.”

 

사회성이라는 인류 진화의 비밀을 밝히고 나면 앞으로 우리 인류가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를 추측할 수 있을 것이다.

 

 

지은이:

로빈 던바 | Robin Dunbar

옥스퍼드대학교 진화인류학과 교수이자 옥스퍼드대학교 맥덜린칼리지의 특별연구원이다. 1998년에는 영국 왕립학회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그의 주요 연구 주제는 사회성의 진화로, 인간 행동의 진화론적 기원을 밝히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그는 연구를 통해 인간의 뇌가 관리할 수 있는 최대의 인간관계가 150명에 불과하다는 이론, 일명 ‘던바의 수(Dunbar Number)’를 주장하며, 현대 사회에서의 무제한적인 인간관계를 지적하기도 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던바의 수’를 비롯해 인간의 생물학적인 특징뿐만 아니라 행동과 마음까지도 수천 년 진화의 결과물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여러 흥미로운 사례들을 소개한다.

클라이브 갬블 | Clive Gamble

사우샘프턴 대학교 고고학과 교수다. 유럽 선사시대, 특히 구석기고고학의 세계적인 권위자로서 왕성한 연구와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2000년 영국학술원 회원으로 선출되었으며, 2005년 이 분야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 왕립인류학회로부터 리버스 기념 메달을 받았다. 『기원과 혁명 : 휴머니티 형성의 고고학』의 저자.

존 가울렛 | John Gowlett

리버풀 대학교의 고고학 교수다. 프로토랑 컨퍼런스 기조연설을 했고, 영국 과학 협회(British Science Association)에서 주최한 과학 페스티벌에서 ‘인류학과 고고학’ 분야 의장을 맡았다.

 

옮긴이

 이달리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다가 문득 번역을 해야겠다는 내면의 목소리를 듣고 무작정 번역가의 길로 들어섰다. 인문, 심리, 철학,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고, 결국 번역과 교육은 서로 다르지 않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좋은 책을 손수 번역해 소개하고픈 꿈을 꾸고 있다. 이 책 덕분에 아이들의 사회적 뇌가 잘 발달되기를 바라본다.

 

서문

배기동

서울대학교 고고인류학과 및 대학원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친 뒤,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원에서 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30여 년 동안 전 세계 구석기 교과서를 뒤바꾼 ‘전곡리 구석기유적’을 발굴, 조사했고, 현재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전곡선사박물관장, 한국박물관교육학회장, 국제박물관협회(ICOM) 한국위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책 속에서

사회적 뇌 가설은 인류가 약 150명으로 이루어진 자연적 무리를 이룬다고 예측한다. 그것은 정말 사실일까?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려면 우리 대다수가 현재 살고 있는 곳을 둘러보아야만 한다. 인류는 150명보다 훨씬 더 많은 인구를 가진 마을과 도시에 살고 있다. 사실, 오늘날 세계의 현대 많은 거대도시는 인구가 수천만에 달한다. 그렇다면, 사회적 뇌 가설은 어떤 계산으로 우리에게 그렇게 낮은 수를 제사하는 것일까?

 

사회적 뇌의 관점에서 보면,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400CC라는 뇌크기의 한계선을 뛰어넘은 최초의 호미닌이다. 저 한계선 밑으로 아르디, 사헬란트로푸스차덴시스, 그리고 모든 현존 유인원과 원숭이가 줄줄이 서 있다. 고릴라는 사실 400CC를 초과하지만, 이전 장에서 설명했듯이, 이것은 대체로 그들의 육중한 몸을 자유자재로 조종하기 위해 진화한 커다란 후두와 소뇌 때문이다. 신피질 크기는 사회적 뇌에서 필수적인 부분이다.

 

 

추천사

 

인간 정신이 어떻게 혁신적 발전을 이루었는지에 초점을 맞춘 책.

-고대 역사 백과Ancient History Encyclopedia

 

선사시대와 현대를 꿰뚫는 탁월한 관찰을 토대로 이루어진 인간 사회 구성의 원리

-배기동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

 

 

차례

 

한국어판 서문

서문

 

1 심리학이 고고학을 만나다

2 사회성이란 무엇인가

3 고대 사회생활

4 뇌가 자그마한 조상들

5 인류의 생태지위 구축: 결정적 기술 3가지

6 큰 뇌를 가진 조상들

7 거대 사회 속에서 생활하기

창의적인 아이로 만드는 12가지 해법

<창의적인 아이로 만드는 12가지 해법>

창의적인 아이로 만들려면 예술적 감수성을 깨워라

창의적인 아이로 만드는 12가지 해법_표지_입체북

줄리아 카메론 지음 / 이선경 옮김

288페이지 / 신국판(152*224)

15,000원

초판 1쇄 발행 2016년 3월 4일

ISBN 979-11-7022-032-9 03600

분류: 가정과 생활 > 자녀교육 일반

발행: 처음북스

연락처: T. 070 7018 8812 F. 02 6280 3032 cheombooks@cheom.net 이상모 편집장

 

 

 

노틸러스 어워드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더 나은 책’ 선정작

 

창의가 필요한 시대다. 우리 아이들이 자라나는 시대는 더욱더 창의가 요구될 것이다. 그러면 과연 ‘교육’으로 창조성을 키울 수 있을 것인가? 예술적 감성을 키우는 멘토인 줄리아 카메론은 이렇게 말한다. “창조성은 너그러움에서 나온다.” 아이를 믿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예술적 감성을 억누르지만 않으면 아이들은 이미 충분히 창조적이다.

줄리아 카메론은 그 키워드를 안정감, 호기심, 연결성, 한계, 표현력, 독창성, 의식의 흐름, 주의력, 발견 능력, 겸손함, 독립심, 믿음의 12단계에서 찾는다.

 

 

예술적 감성은 예술가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방바닥에 앉아서 도화지에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 아이에게 부모는 질문한다.

“넌 장래희망이 뭐야?”

아이는 고개도 들지 않고 말한다. “난 화가가 될 거야. 그림 그리는 사람이 되고 싶어.”

부모는 귀여운 아이를 보고 미소를 짓겠지만, 가슴속 깊이 이런 마음을 품는다.

‘화가가 제대로 된 직업이니? 나중에 제대로 된 일을 찾겠지.’

미래는 창조성이 지배하는 시대란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아이들의 예술적 감성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게 옳은 것일까? 창조성의 최고봉은 예술이다. 예술적 감성을 통해 새로운 생각이 튀어 나온다.

그러면 어떻게 창조성을 키워줄까?

이 책의 제목은 <창조적인 아이로 만드는 12가지 해법>이지만 정확하게 말하자면 창조적인 아이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창조적인 아이로 ‘유지하는’ 것이다. 피카소는 “모든 아이는 원래부터 예술가다. 문제는 크고 난 다음에도 예술가로 남아 있는가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이들은 원래 예술가이며 창조적이다. 그 감성을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핵심이다.

그 스스로가 예술가이며, 훌륭한 예술가 남편(마틴 스콜세지, 현재 이혼)을 두었고, 또한 자녀를 예술가로서 키워낸 줄리아 카메론은 세 가지 행동지침과 12가지 키워드로 창조성 문제를 풀어낸다.

세 가지 행동지침은 아침에 세 쪽씩 쓰는 <모닝 페이지>, 아이와 함께 계획하는 <창조 여행>, 그리고 하루 중 좋았던 일을 이야기하는 <일간 하이라이트>다. 이 세 가지 행동지침을 따르고 안정감, 호기심, 연결성, 한계, 표현력, 독창성, 의식의 흐름, 주의력, 발견 능력, 겸손함, 독립심, 믿음이라는 12가지 키워드로 구성된 단계를 따라가다 보면 아이는 물론 부모 자신도 변하게 된다.

 

아이가 변하면 어른도 변한다

아이에게 호기심을 키워주겠다고 놀이터나 공원에 데리고 간 뒤, 간섭하고 싶어서 좀이 쑤신 적은 없는가? 이건 이렇게 하는 거야, 저건 저렇게 하는 거야 하면서 알려주고 싶지는 않은가?

그렇게 부모가 간섭해서는 아이의 호기심을 키워주지 못한다. 또한 그렇게 간섭하려는 이유는 보모가 놀 줄 모르거나, 노는 법을 잊어버렸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을 사용해보자. 어렸을 때 어떻게 놀았는지를 적어보고 그때 어떤 기분이 들었었는지를 떠올려 보자. 놀면서 자유로움을 느꼈는지, 안정감을 느꼈는지 생각해보자.

어렸을 때 소꿉장난을 하면서 안정감을 느낀 기억이 있다면, 휴대전화에 빠진 아이들에게 소꿉장난을 소개해보자. 흙으로 그릇을 만들고, 나뭇잎으로 음식을 만드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아이에게 안정감을 선물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렇게 아이에게 선물을 주면서 부모 자신도 창의적으로 바뀌는 또 하나의 커다란 선물을 받게 될 것이다.

결국, 아이의 창조성을 유지하려는 노력은 부모 자신을 창의적인 부모로 변하게 한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은 많은 시간이나 돈을 들여야 하는 게 아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유대’만 있다면 얼마든지 제공 가능한 일들이다.

거꾸로 이야기한다면 아이에게 유대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다. 이제 창의성을 향안 12계단을 올라보자.

 

 

지은이: 줄리아 카메론 Julia Cameron

줄리아 카메론 <시카고 트리뷴> <뉴욕 타임즈> <보그><코스모 폴리탄> <롤링 스톤>의 저널리스트로 활동하였다. 영화감독 마틴 스콜세지와 결혼하여 <택시드라이버> <뉴욕 뉴욕>의 시나리오를 공동집필하여 세상에 이름을 알렸으나, 결혼 생활은 파경을 맞고 우울증과 알코올 중독에 빠지기도 했다. 창조력으로 이를 극복한 줄리아 카메론은 30년이 넘게 예술가로 활동해 왔다. 그녀만의 창의성 이야기를 담은 베스트셀러 『아티스트 웨이』, 『세계를 거닐다(Walking in This World)』, 『물을 찾아서(Finding Water)』를 비롯해 30권이 넘는 책을 썼다. 소설가이자 극작가, 작사가, 시인이기도 한 그녀는 연극과 영화, TV 작품 제작에 도 참여한 바 있다.

 

옮긴이: 이선경

1990년 생으로 고려대학교 국제학부 재학 중이다. 어렸을 때부터 어학 분야에 관심과 소질이 있어 용인외고 일본어과에 진학했고, 대학 입학 이후로는 계속해서 프리랜서 번역가 및 영어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해외논문 및 기술서 번역, 외교통상부 산하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인턴, 다수의 국제회의 진행 및 행정업무를 통해 언어분야 실무를 익혔다. 국제정치학과 심리학에 특히 관심이 많으며, 현재 졸업 후 국가기관 통·번역 업무를 목표로 해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두뇌 혁명 30일』, 『실행이 전략이다』가 있다.

 

 

책 속에서

창조적 발견의 가장 기본 도구는, 내가 ‘모닝 페이지’라고 이름 붙인 활동이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작성하는 모닝 페이지는, 하루를 시작하기에 앞서 감정을 정리하고, 명확히 하고, 때로는 위로하고, 도발하며, 회유하는 모든 내용을 자유롭게 쓰는 과정이다. 가끔 이렇게 개인적인 내용이 공개될까 우려하는 부모가 있는데, 걱정 마라. 모닝 페이지는, 오직 혼자 보는, 자유롭게 꿈꾸고, 전략을 세우고, 스트레스를 풀고, 생각에 잠기는 안전한 공간이다.

 

 

부모가 “오늘 엄마 하루 중 젤 좋았던 순간은, 우리가 공원에 가서 강아지를 구경했을 때였어. 넌 어땠니?”라고 묻는다면, 아이는 “저는 그네 타는 게 좋았어요”라든지, “저도 강아지 구경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라는 답변을 할 것이다. 그러면 대화를 연결하며 “맞아. 엄마가 그네 밀어 줘서 좋았지?” 혹은 “강아지들 너무 귀여웠어”라고 대답하면 된다. 이런 짧은 대화가 매일 이어지면, 하루의 끝에서 긍정적인 부분을 찾는 훈련을 하게 되고, 결국 좋은 습관으로 굳어진다.

 

 

추천사

 

<창의적인 아이로 만드는 12단계 해법>에서 카메론은 아이들의 창의성과 호기심을 풀어낼 수 있도록 부모를 돕는다.

– 북페이지

 

아이들은 그 부모를 따라 행동한다는 전제하에, 이 책은 체크리스트와 연습문제를 가지고 부모를 창조적이게 만든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카메론의 방법은 아이들에게 적용할 것이 상당히 많은데, 그녀의 경험은 아이들의 창조성이 주는 효과에 기반을 한 것이고, 이는 또한 어른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 이 책은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것처럼 당신이 어떤 부모인지도 알게 해줄 것이다. 아이를 가진 누구에게든 이 책이 너무 많은 걸 요구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 빅 그로스콥, <가디언(UK)>

 

당신의 자녀와 당신 자신의 창의성을 키우려면 이 훌륭한 가이드를 따르라.

– 크리스틴 켐프, 파렌츠닷컴

 

차례

 

 

머리말

 

시작하는 글

 

하나. 안정감 기르기

둘. 호기심 기르기

셋. 연결성 기르기

넷. 한계 기르기

다섯. 자기 표현력 기르기

여섯. 독창성 기르기

일곱. 의식의 흐름 기르기

여덟. 주의력 기르기

아홉. 발견 능력 기르기

열. 겸손함 기르기

열 하나. 독립심 기르기

열 둘. 믿음 기르기

 

옮긴이의 말

수학을 요리하다

<수학을 요리하다>

집밥 만들기처럼 쉽게 알려주는 카테고리 이론

수학을 요리하다_입체북

유지니아 쳉 지음 / 이화란 옮김

380페이지 / 신국판(152*224)

16,000원

초판 1쇄 발행 2016년 3월 4일

ISBN 979-11-7022-030-5 03410

분류: 자연 과학 / 수학

발행: 처음북스

연락처: T. 070 7018 8812 F. 02 6280 3032 cheombooks@cheom.net 이상모 편집장

 

 

 

수학을 가지고 무엇을 하는 것일까? 우리 머릿속에는 ‘수학=입시’라는 등식만 떠오른다. 골치 아픈 공식을 외우고, 뭐가 뭔지도 모르는 미적분 문제를 풀다가 점수를 얻는다. 그것도 숫자로.

도대체 수학을 가지고 무엇을 하는 것인지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공부를 하면 남는 현실은 이것이다. “수포자.”

이 책 <수학을 요리하다>는 수학은 세상을 편하게 만들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또한 이 책에서 설명하는 ‘카테고리 이론’은 수학을 쉽게 만들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고 한다. 집밥 만들기처럼 쉽게 설명하는 카테고리 이론은 그래서 ‘수학의 수학’이다.

 

 

인생은 어렵고 수학은 쉽다

이게 무슨 소리인가? 수학이 얼마나 어려운데 수학이 쉽다니. 그러나 인생에 비하면 수학은 정말 쉽다. 수학은 모든 것이 논리로 통하는 세계이기 때문이다. 이 세상은 논리적으로 돌아가는 게 전혀 없어 보이는데 수학은 모든 것이 논리적으로 돌아가고, 논리가 없으면 수학이 아니다.

이 책에서는 수학을 이렇게 정의한다.

“수학은 논리 법칙을 사용하여 논리 법칙을 따르는 모든 것을 연구하는 것이다.”

그래서 논리적이지 않은 것은 연구하지 않는다. 얼마나 간단한가?

수학은 또 논리가 통하지 않는 세계를 ‘추상’을 사용하여 논리 있게 만든다.

한 아이에게 질문한다고 생각해보자.

“왼손에 사과 두 개, 오른손에 초콜릿 두 개가 있어요. 모두 합하면 몇 개지요?”

아이는 대답한다. “두 개요. 초콜릿은 제가 벌써 먹어버렸거든요.”

수학은 여기에서 필요하지 않은 사실들을 제거하여 추상함으로써 세상을 논리 있게 만든다.

이 문제에서는 사과도 필요 없고, 초콜릿도 필요 없고, 아이도 필요 없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두 개와 두 개를 합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 하는 것이다. 추상을 통해 기호로 바꾸면 이것이다.

2+2=4

아주 간단하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수학은 말 그대로 쉽다는 것이다. 게다가 요리에 비유까지 하며 더더욱 간단하게 수학의 개념을 말해준다.

 

그래도 복잡한 수학

원래 수학은 이렇게 쉬운 것이었으나 수학도 점점 발달하다 보니 여러 분류로 나뉘고 복잡하게 변했다. 이 수학과 저 수학이 다 다른 말을 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모든 수학은 논리를 사용하기에 서로 통하는 길이 있다.

서로 비슷한 성질의 수학을 연결해서 반대쪽으로 통하는 길만 뚫어 놓으면 대부분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까? 이렇게 수, 집합, 수식, 함수 등을 범주(카테고리)로 만들어서 수학을 더욱 쉽게 만들려는 노력으로 탄생한 것이 카테고리 이론(범주론)이다.

가장 유명한 비유로 도넛과 손잡이가 있는 물컵의 비유가 있다. 찰흙으로 도넛을 만들었다고 가정해보자. 이 도넛을 가지고 손잡이가 있는 물컵을 만들어보자. 도넛의 가운데 구멍은 손잡이가 되고, 나머지 부분을 몰아서 오목하게 만들면 물컵이 된다.

그러므로 도넛과 물컵은 같다. 도넛에서 통하는 수학이라면 물컵에서도 통한다. 그러나 도넛에서 통하는 수학은 식빵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식빵은 구멍이 없다. 도넛을 식빵처럼 만들려면 공간을 메워야 한다. 그러면 같은 법칙이 통하지 않는다.

카테고리 이론은 범주를 구분함으로써 수학을 편하게 만든다.

이 책에서는 카테고리 이론의 고차원 영역까지 탐구하지는 않는다. 다만 왜 카테고리 이론이 무엇을 하기 위한 것인지를 알려줄 뿐이다. 그래서 궁극적으로 우리는 수학을 가지고 무엇을 하면 좋을지를 깨닫게 된다.

 

 

지은이: 유지니아 쳉 Eugenia Cheng

영국 셰필드 대학교(University of Sheffield)에서 순수과학을 가르치고 있다. 영국 캠브리지 대학교(University of Sheffield)에서 수학을 공부한 다음에는 동 대학은 물론, 미국 시카고 대학교(University of Chicago), 프랑스의 니스 대학교(Uni versity of Nice)에서도 박사 후 연구(Post-Doctoral Work)를 수행하였다. 그녀의 강의는 2007년 유튜브를 통해 대중들에게 공개된 이후 지금까지 1백만 여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콘서트 피아니스트로서도 활약 중이고, 영어, 프랑스어 심지어는 광동어까지 구사할 만큼 다재다능한 유지니아 쳉의 최종목표는 “세상의 모든 ‘수학 공포증’을 없애는 것”이다.

 

옮긴이: 이화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영미 문화와 한국 문화의 사이를 잇는 다리가 되어주겠다는 꿈을 꾸며 살고 있다. 역서로는 『미치광이 예술가의 부활절 살인』, 『위(Oui), 셰프』, 『맛있는 베트남』이 있다.

 

책 속에서

난 하나에 36펜스짜리 우표 두 개를 산다.

그럼 얼마일까?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이 이런 종류의 문제를 풀 땐 종종 ‘문장제word problem’라는 표현을 쓴다. 이런 문제는 문제가 문장으로 제시되어 있고 ‘문장제’를 풀려면 첫 단계로 문장제를 숫자와 기호로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36 × 2 = ?

이것이 추상의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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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자체 조직 체계가 필요할 만큼 거대해진 것이다. 수학은 좀 더 분명히 생각할 필요가 있었고, 그래서 카테고리 이론이 탄생했다.

그러자 뭔가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수학이라는 것이 숫자에 대한 연구로 시작되었지만 똑같은 테크닉을 다른 모든 종류의 연구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처럼, 카테고리 이론도 위상학에 대한 연구로 시작되었지만 똑같은 테크닉을 광대한 범위의 수학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카테고리 이론은 많이 성장하여 자신의 ‘아버지’가 상상했던 것보다 거대한 영향력을 갖게 되었다.

 

추천사

 

“유지니아 쳉의 매력적인 새책은 소박한 비유와 풍자가 가득하다. 수학은 채식자의 브라우니이고, 지하철 지도고, 지저분한 책상이다. 쳉은 마치 브라우니, 지도, 책상을 대하듯이 편하게 수학을 대한다. 이 책을 다 읽었을 때쯤이면 당신도 그렇게 되어 있을 것이다.

-조단 엘렌버그 위스콘신매디슨대학교 수학과 교수, 『잘못되지 않을 수 없음How Not to Be Wrong』의 저자

 

 

“매력적이면서도 독창적인 책! 수학은 요리와 같다는 중심적 비유는 놀랍게도 적절하고, 대단히 재미있다. 소화가 잘되면서도 맛있으며 건강에도 좋다. 『수학을 요리하다』는 진짜 물건이다.”

-스티븐 스트로가츠 코넬대학교 수학과 교수, 『x 의 즐거움The Joy of x』의 저자

 

 

“이 즐겁고도 놀라운 책에서 유지니아 쳉은 수학의 숨어 있는 아름다움을 열정과 소박함을 겸비해서 풀어낸다. 『수학을 요리하다』를 읽고나면, 다시는 수학을 같은 방식으로 볼 수 없게 될 것이다(음식도!).”

-로베르토 트로타 런던 임페리얼 콜리지 천체물리학자, 『우주에 관한 거의 모든 것The Edge of the Sky』의 저자

 

 

차례

 

 

프롤로그 008

 

수학

1 수학이란 무엇인가 014

2 추상 024

3 원리 066

4 프로세스 083

5 일반화 101

6 내적 vs 외적 138

7 공리화 161

8 수학으로 무엇을 하는가 196

 

카테고리 이론

9 카테고리 이론이란 무엇인가 222

10 맥락 229

11 관계 250

12 구조 281

13 동일성 303

14 보편적 특성 326

15 카테고리 이론으로 무엇을 하는가 357

 

감사의 말 379

요가 치료

스트랄라 요가의 창시자 타라 스타일즈가 알려주는

<요가 치료>

요가치료-입체

 

타라 스타일즈 지음 / 이현숙 옮김

248 페이지/ 187*234mm

18,500원

초판 1쇄 발행 2016년 2월26일

ISBN 979-11-7022-028-2 03510

분류: 건강, 취미, 의학

발행: 처음북스

연락처: T. 070 7018 8812 F. 02 6280 3032  cheombooks@cheom.net 이상모 편집장

두통이 있는가? 아니면 생리전증후군(PMS)? 셀룰라이트가 많은가? 상심에 빠져있는가? 이것도 아니라면, 마음을 놓고 푹 쉬고 싶지 않은가? 관절염부터 근육통, 다리 결림과 숙취까지. 누구나에게나 있을 법한 50가지 이상의 신체적, 정신적 증상을 치료하는 요가법이 있다.

『요가 치료』 의 저자, ‘스트랄라 요가’의 창시자인 타라 스타일즈가 빠르게 기분이 좋아지고 쉽게 따라할 수 있는 A to Z 요가로 우리를 안내해줄 것이다.

요가를 한 번도 해보지 않았어도 괜찮다. 숙련자가 아니어도 된다. 이제 우리 모두에게 적합한 간단한 연속 자세를 따라하며 당신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들어줄 치료법을 알아보자.

 

출판사 리뷰

모든 것을 치유하는 요가

다이어트와 웰빙 열풍이 불면서 많은 사람들이 헬스나 요가, 필라테스 등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요가는 상대적으로 힘을 덜 쓰는 가벼운 운동이라는 인식이 있어 격한 운동에는 자신이 없는 운동 초보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인다. 하지만 요가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쉽게 할 수 있는 동작 이상으로 훨씬 더 무궁무진하다.

우리는 요가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요가를 ‘쉽고 편하게 할 수 있는, 자세 교정에 효과가 좋은 운동’ 정도로만 알고 있다. 실제로 요가를 하면 허리가 펴지고 굽은 어깨가 당겨져 올바른 자세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그 이상의 효과는 없을까? 『요가 치료』의 저자이자 최고의 유튜브 요가 채널 중 하나인 ‘스트랄라 앳 홈(Strala at Home)’을 운영하고 있는 타라 스타일즈가 우리에게 『요가 치료』로 알려주고자 하는 바가 바로 이것이다. 요가는 모든 것을 치유한다. 자세 교정뿐만 아니라 감기도, 다크 서클도, 심지어 우울증이나 일을 미루는 습관까지도!

 

편하게, 자유롭게

어떤 운동이든, 몸을 움직일 때 긴장하는 것은 금물이다. 운동은 항상 편안한 상태에서 해야 한다. 『요가 치료』는 본격적으로 요가 수련을 시작하기 전에 요가란 무엇인지와 요가를 할 때의 마음가짐을 가볍게 설명해 요가를 처음 해보는 사람들의 마음 속에서 울리는 ‘잘 따라할 수 있을까? 보이는 것과 달리 너무 어렵지는 않을까?’ 같은 몸에 힘이 들어가게 하는 생각들을 사라지게 해준다.

이 책에서 끊임없이 강조하는 것은 두 가지다. 하나는 머릿속에서 수없이 흘러나오는 온갖 잡생각을 내려놓고 그저 바라보며 흘려보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어려우면 무리하지 말고 할 수 있는 만큼만, 몸이 따라갈 수 있는 만큼만 하라는 것이다. 『요가 치료』는 강요하지 않는다. 그저 최선을 다해 꾸준히 요가를 수련하다보면 어느샌가 몸과 마음이 바뀌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는 것을 실제 치유 사례들과 여러 연구 결과, 그리고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동작으로 조용히, 확실하게 말해줄 뿐이다.

언제나 ‘빨리빨리’가 몸에 배어버린 우리에게, 운동을 하겠다 마음먹은 지금이야말로 느긋함, 평온함, 그리고 이를 요가를 통해 몸과 마음으로 느끼게 해주는 『요가 치료』 같은 책이 필요한 순간이 아닐까.

 

 

저자소개

지은이: 타라 스타일즈 Tara Stiles

<뉴욕 타임즈(New York Times)>가 ‘요가의 반란자’라고 소개한 타라 스타일즈는 요가와 명상, 깨어남, 영양학을 매일의 삶과 연결한 건강한 접근법으로 세계 곳곳의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그녀의 말은 <엘르>, <럭키>, <인스타일>, <에스콰이어>와 <맨즈 헬스> 지에 기사화되어 실렸고, <인디아 타임즈>, 영국의 <더 타임즈>, 그리고 스웨덴의 <데이젠스 나이헤터>를 포함한 몇몇 국제 신문에도 소개되었다.

타라는 ‘스트랄라 요가’의 설립자이자 소유자이며, 요가와 건강한 생활에 꾸밈없이, 포괄적으로, 그리고 직접적으로 접근하는 사람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요가 앱 ‘진정한 요가’와 ‘요가가 주는 변화’ DVD 시리즈를 만드는 데 함께 한 디팩 초프라의 개인 요가 강사이기도 하다. 제인 폰다는 타라를 ‘건강 운동계의 새 얼굴’이라 부르며 그녀와 함께 제인 폰다의 유명한 운동법 DVD와 운동 기구 브랜드를 재론칭하기도 했다.

또 타라는 『날씬하고 우아하고 섹시한 요가(Slim Calm Sexy Yoga)』의 저자다. 그녀는 자신만의 요가에 접근하는 방법으로 사람들을 직관과 깨어남으로 이끌고 있으며,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빛나는 건강과 지속적인 행복을 누리고 있다. 베니티 페어(Vanity Fair)는 “타라 스타일즈는 가장 멋진 요가 강사다”라고 말했다.

2013년에는 스포츠 브랜드 리복(Reebok)의 요가 라인 한국 런칭 기념으로 한국을 방문해 특별한 요가 클래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https://www.youtube.com/user/TaraStilesYoga/featured

 

옮긴이: 이현숙

국민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했다. 캐나다로 이민 후 북 디자이너, 잡지 편집자, 카운셀러, 웹매니저 등 다양한 직업을 통해 얻은 경험과 여러 국가에 거주, 여행하며 얻은 문화적 체험을 바탕으로 현재 전문 번역가와 영어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서로는 『통증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이 있다. http://www.Oklee.kr

 

 

책 속에서

알코올, 약물, 심지어 과식 같은 것으로 도피하는 것은 불확실함을 밀어내고 임시로 덮어두는 방법이다. 잠시 위로는 될 수 있겠지만, 결국 문제를 해결하기 전보다 더 큰 문제의 원인이 된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분별력을 가지고 불확실함과 고난을 경험하면 큰 교훈을 얻을 수 있다. 가장 혼란스러운 순간이야말로 가장 많이 배울 수 있는 순간이다. 자세가 흐트러지며 넘어질 때, 다리가 쑤시고 도저히 자세를 제대로 유지할 수 없을 때, 어쩔 줄 몰라하는 대신 상황을 관찰하는 수련을 하자. 이런 순간에 느긋하게 호흡하는 방법을 배운다면 몸과 마음도 따라서 편해질 것이다.

 

요가 매트 위에 있든 다른 곳에 있든, 당신은 같은 사람이다. 요가 수련은 자신의 습관과 성향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훌륭한 기회다. 쉽게 포기하는가? 과다하게 일을 하지만 효과적이지 못한가? 하는 일이 잘 되지 않을 때 쉽게 낙담하거나 자신에게 실망하는가? 일이 잘 풀리면 자랑하는가? 요가 수련은 이 모든 것을 판단 없이 관찰하고 우리의 시야를 넓혀 긍정적이고 계속되는 변화를 얻을 수 있는 공간을 선물한다.

 

누구나 때로 불안감을 느낀다. 우리는 앞으로 다가올 일이나 업무 마감 시간, 시험 결과나 중요한 만남 등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런 순간에 느끼는 기분에 대처하는 것은 중요하다. 스트레스는 생활의 한 부분이고, 정기적으로 요가를 시작해도 당장은 사라지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요가로 스트레스를 더 잘 감당하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요가는 우리와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 사이에 신체적, 정신적 공간을 만들어 준다.

 

 

추천사

타라 스타일즈는 가장 멋진 요가 강사다.

-베니티 페어(Vanity Fair)

 

내가 타라 스타일즈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요가를 두려워하거나 요가가 너무 난해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요가를 하게 만드는 그녀의 능력이다.

-제인 폰다 (JANE FONDA)

 

타라 스타일즈는 강력하면서도 현명한 치유법을 다가가기 쉽고 상식적인 방법으로 우리에게 알려준다. 만약 당신이 아픔이나 고통을 가지고 있거나 어떤 특정한 생각에 빠져있다면, 타라는 이를 없애는 자연적인 해결법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제 약은 던져버리고 『요가 치료』 책을 펼쳐라.

-크리스 칼(Kris Carr), 뉴욕 타임즈 베스트 셀러 『크레이지 섹시 다이어트』 저자

 

타라 스타일즈는 헌신적인 강사이자 치유사다. 그녀는 『요가 치료』에서 신체적인 고통을 치료해주며 자신의 직관적인 재능을 공유한다. 이 실용적인 안내서는 우리에게 아픔을 넘어 빛나는 건강으로 가는 강력한 해법을 제공한다.

-가브리엘 번스타인, 베스트셀러 『영혼 중독자(Spirit Junkie)』 저자

 

 

차례

 

디팩 초프라의 서문 6

머리말 9

 

1부: 자세 잡기 16

1장 요가란 무엇인가? 18

2장 마음과 몸의 연결성과 요가의 치유를 뒷받침하는 과학 36

3장 시작하려면 코에 집중하자 48

 

2부: 요가 치료 A to Z 56

 

 

 

통증과 고통 64

여드름 68

주의력 결핍장애/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70

알러지 73

불안 77

관절염 80

과식/ 폭식 82

시력 저하/ 눈의 피로 85

상심 86

뱃살 90

피하 지방(셀룰라이트) 93

휴식 96

감기 98

무력감(소파 중독) 100

우울증 102

당뇨 104

굽은 어깨 105

피로(탈진) 107

두려움 109

근육통 112

독감 114

발 경련 116

숙취 118

고혈압 121

열감(달아오름) 124

허벅지 경련 126

운전자 피로 128

자아 결핍 130

게으름 132

편두통 134

산만함 135

신체 경직 137

정신 경직 138

과체중/ 비만 140

심각함 146

생리전증후군과 생리통 149

임산부 불쾌감 150

미루는 습관(늑장부리기) 153

주자 통증(다리 쑤심) 155

엉덩이 처짐 157

가슴 처짐 160

정신 산만 162

정강이 외골종(정강이 통증) 164

당분 섭취 욕구 165

긴장 167

갑상선 불균형 169

여행자 불안 171

복통 173

눈 밑 지방과 다크 서클 174

현기증 176

주름 178

수면 장애(불면증 해소) 180

 

 

부록: 집에서 혼자 하는 맞춤 요가 수련 182

해독과 정화를 위한 수련 184

심신 정화 수련: 아침 186

심신 정화 수련: 저녁 194

영감을 위한 수련 199

영감 수련: 아침 202

영감 수련: 저녁 210

안정, 회복, 활력을 위한 수련 214

안정을 위한 수련: 저녁 215

회복을 위한 수련: 아침 216

회복을 위한 수련: 저녁 218

책을 덮기 전에 할 몇 가지 생각들 221

 

요가 자세 모음 222

감사의 말 244

축구 자본주의

<축구 자본주의>

꼴등은 절대 일등을 이길 수 없는 잔인한 축구의 경제

 

축구 자본주의_입체북

스테판 지만스키 지음 / 이창섭 옮김

408페이지 / 신국판(152*224)

16,000원

초판 1쇄 발행 2016년 2월 20일

ISBN 979-11-7022-027-5 03320

분류: 1차: 경영경제 2차: 취미, 스포츠 일반

발행: 처음북스

연락처: T. 070 7018 8812 F. 02 6280 3032 cheombooks@cheom.net 이상모 편집장

 

스포츠만큼 신성한 세계는 없다고 말한다. 오로지 실력으로만 승부하는 세계이고 승패가 명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건 개인의 문제고 프로 축구 리그의 세계에서는 조금 다르다. 개인이 실력을 쌓는 것과 상관없이 프로 축구는 자본으로 실력을 쌓는다.

프로 축구 리그에서는 상위 빅클럽만 돈을 벌고, 하위 클럽들은 재정난에 시달린다. 빅클럽은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며 더욱 많은 돈을 벌고, 더욱 좋은 선수를 사들인다. 하위 클럽은 강등돼서 더 가난해진다. 그래도 언젠가 상위 리그로 갈 수 있으리란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오늘도 공을 찬다. 이만큼 잔인한 자본주의 사회가 있을까?

 

소수만 즐기는 승리의 영광

매년 5월이 되면 전 세계의 축구팬이 텔레비전 앞으로 모여든다. 유럽 최강의 축구 클럽을 가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텔레비전 중계료까지 합하면 어마어마한 상금이 걸려 있고, 상금 못지않은 영광까지 돌아가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축구 선수라면 꼭 한 번 꿈꿔보는 환상이다. 우리나라 선수 중에서는 유일하게 박지성 선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뛰어보기도 했다. 비록 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섰다는 사실만으로도 선수들은 크나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그런 영광을 누릴 수 있는 팀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유럽 클럽 축구를 주관하는 UEFA가 가입된 나라의 1부리그에만 700개가 넘는 팀이 존재한다. 지난 50년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팀은 단 11개 팀이다. 우리가 흔히 들어본 팀,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등. 나머지 690개 팀은 챔피언스리그 우승과는 거리가 멀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이런 현상은 비단 챔피언스리그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유럽 각국의 축구 순위를 들여다봐도 마찬가지다. 잉글랜드 축구리그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위시한 빅4가 존재한다. 최근 형세가 많이 흔들리고 있지만, 그래도 그들 팀이 다시 선두권으로 치고 나가리란 것을 의심하는 팬은 없다. 스페인으로 가면 레일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가 있고, 독일로 가면 독보적인 바이에른 뭰헨이 있다. 소위 축구 강대국에서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같은 유럽에 속해 있지만 각 팀당 수익이 잉글랜드 축구팀에 비해 350나 적은 페로제도 축구리그에서도 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페로제도의 축구팀 HG 토르스하운은 페로제도에서 레알마드리드다. 50년간 19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경쟁사회를 연구하는 경제학자이자 이 책의 저자인 지만스키는 “프로 축구란 소수의 지배와 다수의 재정적 핍박”이 있는 사회라 말한다.

 

정정당당한 스포츠란 없다

우리는 스포츠가 보통의 사회에는 없는 이상적인 제도를 갖춘 경쟁이라고 믿는다. 정정당당하게 실력으로 승부하고 승패를 받아들이는 건강한 사회라고 말이다. 하지만 실상 프로축구는 사회보다 어떻게 보면 더욱 잔인한 경제가 돌아가고 있는 세계다. 경쟁에서 승리하면 더욱 많은 수익을 거둘 수 있고, 그 수익을 이용해서 더 좋은 선수를 사 모울 수 있으며, 그 덕분에 또다시 승리를 챙긴다.

때문에 상위 몇 팀은 항상(확률적으로) 승리를 쟁취한다. 프로축구의 세계에서는 승리가 모든 것이다. 승리를 해서 상위 리그로 진출해야 더 좋은 선수를 데리고 올 수 있다. 또한 승강제는 이 구조를 더욱 강화한다. 하위리그로 떨어지면 그 순간부터 수익은 현저히 줄어든다. 관중과 텔레비전 중계료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선수 연봉도 줄어들지는 않는다. 선수가 떠나지 않는 한 하위 리그에 있더라도 연봉을 지급해야 한다. 상위 리그에 맞춰 운영되던 구단은 이제 적자 폭이 늘어나기 시작한다. 이런 상황을 벗어나려면 오로지 승리하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 그러나 하위 팀에게 승리란 환상일 뿐이다. 문제는 그 환상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다.

 

경쟁 사회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오로리 승리를 위해서만 돌아가는 이런 잔인한 경제가 축구 이외의 곳에서 일어나고 있지나 않을까? 우리나라 기업은 직원의 안녕과 수익보다, 미래에 혹시 얻을지도 모르는 이득을 위해 치킨 게임을 하고 있지나 않을까?

프로 축구단에게는 승리의 영광이라도 있는데, 과연 일반 기업에게는 무엇이 돌아갈까?

잔인한 축구의 경제를 보며, 우리 눈앞에서 돌아가고 있는 경제는 어떻게 움직이는지 지켜보는 것도 이 책을 읽는 또 하나의 재미다.

 

 

지은이:  스테판 지만스키

축구 구단의 재정 상태에 대한 글을 25년 전부터 쓰기 시작했다. 런던경영대학원에서 박사 후 연구원 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다. 당시 근무한 연구소에선 경쟁이 치열한 환경에서 성공한 기업들의 특징을 경제학적 기법으로 분석하고 있었는데 그런 의미에서 축구 구단은 더할 나위 없는 연구 대상이었다. 축구 시장은 경쟁이 치열하고, 승자와 패자가 분명하며, 수십 년 전의 재무회계 자료까지 입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선수에 대한 투자와 경기장에서 거둔 성공, 재무성과의 상관관계를 입증할 수 있었다. 사이먼 쿠퍼와 함께 쓴 책 『사커노믹스』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옮긴이: 이창섭

1986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났다. 홍익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중퇴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머슬맥(Musclemag)>, <옥시즌(Oxygen)>, <요가 저널(Yoga Journal)> 등의 잡지와 『빅데이터 베이스볼』, 『이것이 진짜 메이저리그다』, 『모든 경영의 답』을 한국어로 옮겼다.

 

 

책 속에서

연봉 곡선을 보면, 프리미어리그가 출범한 이후로 연봉 총액이 곧 리그 순위를 결정해 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연봉과 성적 사이의 관계를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 리그에서 우승하려면 평균의 4배에 달하는 돈을 써야 한다.
  • 2위를 하려면 평균의 2.5배에 달하는 돈을 써야 한다.
  • 3위를 하려면 평균의 2배에 조금 못 미치는 돈을 써야 한다.
  • 4위를 하려면 평균의 1.5배에 달하는 돈을 써야 한다(4위를 하면 다음 시즌에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똑같은 홈구장과 선수단을 보유했지만 이름만 다른 구단이 있다고 상상해 보자. 이 구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이름을 쓰려면 얼마를 지불해야 할까? 이게 바로 브랜드 가치다. 셰이크 만수르가 인수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상황이 좋지 않았던 맨체스터 시티는 좋은 비교 대상이다.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에서 2012, 2014년에 우승했고, 맨유는 2011, 2013년에 우승했다. 맨시티는 이름만 다른 맨유처럼 보이기도 한다. 2011/12시즌에 맨시티의 수입은 3억7천만 달러였고, 2012/13시즌에 맨유의 수입은 5억8천1백만 달러였다. 두 금액의 차이인 2억1천1백만 달러는 1년간 맨유라는 브랜드를 쓰는 데 필요한 비용이라고 생각해도 될 것이다.

 

 

추천사

 

지만스키는 여러 학구적인 논문과 사이먼 쿠퍼와 함께 저술한 획기적인 서적 『사커노믹스』를 통해 축구의 경제적인 면을 철저히 탐구하고자 했다. 그는 숫자에서 아무것도 알아낼 수 없는 게임 을 해야 하는 무지한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논쟁에 중심에 있든지 주변부에 있든지, 축구가 진짜로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 『축구 자본주의』는 매우 강력하고 재미있는 책이 될 것이다.

<타임즈(UK)>

 

어려운 주제를 자세히 분석한 지만스키의 책은 비전문가들도 알 수 있도록 축구의 재정적인 측면을 가이드할 것이다. 또한 이 책은 몇 년간 복잡한 축구 금융계를 정의할 기준이 될 것이다.

<사커 트랜슬레이터>

 

현대 스포츠에 대한 최고 사상가가 펴낸 또 하나의 필수 서적

<북리스트>

 

난 지만스키를 축구 비즈니스계에서 매우 총명하고 믿을 만한 사상가라고 생각한다. 이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에서 그는 최고의 가이드를 해줄 것이다.

– 빌리 빈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단장

 

지만스키는 축구와 그 트렌드에 대한 지식이 대단한 스포츠 역사가이자 경제학자다. 그의 분석과 자료는 깊이가 있고 이 유용한 책은 왜 빅클럽이 블루칩처럼 승승장구하는지 알려주며, 그 외의 팀은 왜 끝없이 승리를 갈구하는지 그리고 다윗이 골리앗을 이길 기회가 있는지를 말한다. 또한 왜 축구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참가하는 스포츠가 되었으며, 부자들과 후원자가 줄을 서는지 분명히 보여준다.

– 고든 테일러 프로축구협회(PFA) 회장

 

축구에서 재정은 점점 더 멋진 게임을 하는 데에서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많은 팬들에게 축구 재정 문제는 불투명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세계다. 여기 이 확실하고 재미있으며 빛나는 지식이 있는 책으로 지만스키는 모든 축구 팬들의 문제점에 태클을 건다.

– 존 헨리 리버풀 FC와 보스턴 레드 삭스의 모회사인 펜웨이 스포츠 그룹의 소유주

 

 

차례

 

 

서문 008

작가의 말 015

소수의 지배와 다수의 재정적 핍박 021

선수 065

경기장 099

수입 131

빚 181

구단 소유권 223

성공전략 269

지급불능 307

미국 339

규제 373

결론 398

대기근이 온다: 세상을 바꾼 가뭄과 기근의 역사

<대기근이 온다: 세상을 바꾼 가뭄과 기근의 역사>

 대기근이 온다_입체북

우승엽 지음

248페이지 / 신국판(152*224)

15,000원

초판 1쇄 발행 2016년 1월 28일

ISBN 979-11-7022-024-4 03900

분류: 인문 역사

발행: 처음북스

연락처: T. 070 7018 8812 F. 02 6280 3032 cheombooks@cheom.net 이상모 편집장

 

 

 

굶주림과 생존이라는 강렬한 동기는 인간의 역사를 바꾼다. 심각한 굶주림에 참다 못한 백성은 칼과 창을 들고 도적이냐 반란이냐를 선택해야 했다. 이에 많은 나라와 왕조, 문명의 흥망성쇠가 결정되었다. 이는 우리가 역사책에서 배운 수많은 동서양 왕조의 몰락과 교체의 주요 이유다.

그러기에 우리는 기근의 역사를 살펴보고, 그것을 기반으로 나와 나라의 운명을 예측해야 할 것이다. 이 책에는 우리가 잊고 지낸, 아니 잊으려 했던 대기근과 가뭄의 역사가 고스란히 들어 있다.

 

 

 

생존 전문가가 생각하는 국가의 생존

이 책을 집필한 우승엽 저자는 우리나라 최초의 도시재난 생존전문가다. 많은 강연과 TV 프로그램 등을 통해 개인 차원에서의 생존법을 전파하던 그는 이제 연구 범위를 국가의 생존으로 넓혔다. 개인의 생존은 국가에 달려 있기에 국가가 생존해야 개인인 생존한다는 생각에까지 이르렀기 때문이다.

역사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수많은 나라가 나타났다 사라졌다. 저자는 수많은 나라가 사라진 배경에는 백성의 기근이 있었다는 역사적 사실에 주목했다. 국가가 국민에게 제대로 된 먹거리를 제공하지 못하면 민심이 이반되고, 국가를 전복하는 과정이 되풀이되었다. 최근에도 배고픈 국민이 최소한 정권은 뒤엎는 일이 자주 일어난다. 북아프리카 지방에서 시작해서 아랍권 일대의 정권을 무너뜨린 ‘아랍의 봄’도 결국 극심한 가뭄과 기아에 의해 촉발되었다는 의견이 많다.

그런데 우리의 식량자급률은 날로 떨어지고 있으며, 슈퍼가뭄은 상시적으로 일어난다. 국가의 생존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임에도, 과거의 아픈 기억은 잊어버리고, 잊어버리려 한다. 불과 몇 년만해도 보릿고개가 존재했다는 사실을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모른다. 어려웠던 시절을 기억하기도 싫고 말해주기도 싫기 때문이다. 그래야 우리는 생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언제 누구에게 닥칠지 모르는 대기근

영화배우 오드리 햅번을 보면 우아함과 아름다움 그리고 깜찍함이라는 단어가 생각난다. <로마의 휴일>에서 보여준 발랄함과 사랑스러움은 전 세계를 그녀의 팬으로 만들었다. 그렇게 밝게만 보이는 오드리 햅번도 어렸을 때 엄청난 기근에 시달린 적이 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오드리 햅번의 가족은 외할아버지가 있는 네덜란드로 피신한다. 네덜란드가 중립을 선언했기 때문에 좀 더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독일 나치군은 네덜란드를 선전포고도 없이 침공해 들어왔다.

이후 노르망디 상륙작전으로 승기를 잡았다고 생각한 연합군은 독일 본토로 단숨에 진격하고자 네덜란드에 진입했는데, 이 작전의 이름이 마켓 가든 작전이다. 그러나 이 작전은 실패로 끝나고, 독일은 작전에 적극 동조했던 네덜란드를 봉쇄하기로 결정한다. 네덜란드 국민 450만 명에게 어떤 물자도 공급되지 않았다. 이때부터 지독한 기근이 네덜란드에 찾아든다. 이후 독일이 패망하기 직전까지 네덜란드에서만 수만 명이 굶어 죽었다. 오드리 햅번도 이 당시 네덜란드에서 기근에 시달렸던 것이다.

이렇듯 기근은 언제 어떤 이유로 닥칠지 모른다. 전쟁, 가뭄, 재난 등으로 네덜란드, 아일랜드, 중국, 조선, 러시아, 우크라이나도 대기근에 시달렸다. 기근의 역사가 우리에게 진실을 말해줄 것이다.

 

民以食爲天(민이식위천)

올해 여름 대한민국은 심각한 가뭄에 시달렸다. 학자들에 따르면 대가뭄 주기가 닥쳐온다고 한다. 38년 주기의 가뭄과 128년 주기의 대가뭄이 겹치는 슈퍼 가뭄이 2015년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사상 최대의 엘리뇨도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고 있다. 우리나라의 농지는 점점 줄어들고 있고, 식량 생산성도 한계에 다다랐다. 우리의 식량을 책임지고 있는 건, 국가가 아니라 외국의 대기업들이다. 조금만 상황이 안 좋게 흐르면, 곡물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어올라, 돈이 있어도 음식을 사 먹을 수 없는 위치에 있다는 말이다.

사기에는 이런 말이 나온다. 民以食爲天(민이식위천). 즉, 백성에게는 밥이 하늘이라는 말이다. 어떤 의미로든지 백성을 굶기는 나라는 몰락의 길로 빠져든다. 개인과 국가의 생존을 위해 기근의 역사에서 교훈을 찾아, 미래를 대비해야 하는 시기다.

 

 

지은이:  우승엽

우승엽은 우리나라 최초의 도시재난 생존전문가다. 그는 최근 우리나라에도 갖가지 자연재해와 대규모 사고가 급증하고 이 사고들이 큰 피해를 입히는 것에 주목했다. 우리가 사는 도시에서의 재난 생존법에 관심을 갖고 연구 중이며, 2014년 이를 총망라한 책 『재난시대 생존법』을 내었다.

이후 세월호 참사나 메르스 사태 같은 여러 재난사고에서 정부와 기존 전문가들을 대신해 실질적인 대처법을 제시하며 활동 중이다. 현재 여러 언론과 방송에서 도시재난 생존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TEDx에서 강의하기도 했다. 전작에서는 개인의 생존법을 집중적으로 다루었으며, 『대기근이 온다: 세상을 바꾼 가뭄과 기근의 역사』에서는 이를 확장해 사회와 국가의 재난과 그 안에서의 생존을 연구하고 있다.

http://cafe.daum.net/push21

e-mail: jauran@naver.com

 

 

책 속에서

밥과 굶주림에 대한 기억과 감정은 개인의 정치적 성향으로 나타나 기도 한다. 박정희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들의 가장 큰 지지 이유는 박정희 덕분에 우리 민족이 유사 이래 처음으로 굶주림을 면하게 되었 다는 것이다. 물론 독재와 인권탄압, 민주주의의 후퇴 등 다른 과실도 크지만 1970년대까지 보릿고개와 배고픔을 경험하던 사람들은 굶주림에서 구해낸 것 하나만으로도 존경한다는 것이다. 그 시대를 살아온 국민들에겐 이것 하나가 전부였다.

 

 

 

시장에 사람을 파는 이가 늘어나면서 사람은 이제 이불이나 가재도구 값만도 못한 처지가 되었다. 아이들의 값은 이미 큰폭으로 떨어져 한 명당 밀 반 봉지(한 근)밖에 받지 못 했다. 아무리 기다려도 아이가 팔리지 않자 부모는 파는 것조차 포기했다. 그저 마음씨 좋은 사람 눈에 띄기만을 바라면서 몰래 아이들을 시내에 버리고 돌아왔다.

 

 

현재 인류가 먹는 상당수의 식량 종자는 이미 특정 몇몇 글로벌 거대 종자 회사에게 사유화되어 있다. 이들에게 문제가 생기거나 이들의 지원이 끊긴다면 국내의 농사꾼들은 다음 해에 심을 씨앗조차 구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세계 10대 종자 기업 중 일본 기업이 두 개나 되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일본은 곡물 유통뿐만 아니라 종자 사업까지도 미래식량 안보에 중요하다는 것을 간파한 것이다.

 

 

차례

 

 

프롤로그

 

1장 식사하셨습니까

인사말에 담긴 뜻

먹방의 시대

한국인에게 먹는 것의 의미란

 

2장 풍요로운 시대

생로병사 그리고 굶주림

식량 기적의 역사

 

3장 고난의 시대

고대 기근

중세 소빙기의 시대

흉년식량

 

4장 역사를 바꾼 대기근

오드리 햅번의 생존기(1945네덜란드 대기근)

1845 아일랜드 대기근

1942 중국 허난 대기근

1670~1671 조선 경신대기근

1815 인도네시아 탐보라 화산폭발

1911 레닌그라드 공방전

1932 우크라이나 홀로도모르

한국의 근대 기근

1995 북한 고난의 행군

 

5장 생존의 시대, 미래

기후 변화와 메가 가뭄

73억 인류의 시대

식량 무기화

식량은 미래다

 

에필로그

서른, 우리 술로 꽃피우다

<서른 우리 술로 꽃피우다>

 서른, 우리 술로 꽃피우다_입체북

 

김별 글 / 이경진 그림

256페이지 / 국판(148*210)

15000원

초판 1쇄 발행 2016년 1월 18일

ISBN 979-11-7022-022-0 03980

분류: 여행 에세이

발행: 처음북스

연락처: T. 070 7018 8812 F. 02 6280 3032 cheombooks@cheom.net 이상모 편집장

 

 

 

서른에는 무엇이라도 되어 있을 줄 알았던 두 여인의 전통주 여행기.

 

 

서른에는 뭐라도 되어 있을 줄 알았다

괜찮은 대학을 졸업하고 괜찮은 직장을 다니면 뭐라도 되어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서른이 되자 더욱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직장까지 관두고 나니 더욱더 아무것도 아니게 되었다.

어렸을 때는 항상 똘똘하고 야무지다는 평가를 받은 친구가 있다. “뭐가 돼도 될 거야”라고 생각한 그 친구도 줄줄이 취업에 실패하고 아무것도 아닌 채 서른을 맞고 있었다.

두 여자는 동시에 소리쳤다.

“우리에게는 술이 필요해! 다른 술 말고 우리 술!”

왜냐 하면 우리 술은 예전부터 약술이라고 부르지 않았던가?

아무것도 모르는 두 여자는 전국의 우리 술을 찾아 다니는 여행을 시작한다. 그렇게 술도 마시고 여행을 하다 보면 막힌 속이 뻥 뚫릴 것 같았다.

 

홍천, 전주, 여수, 제주, 부산, 경주, 포항

<서른, 우리 술로 꽃피우다>는 맛있는 책이다. 우리는 그동안 술 맛을 모르고 살았다. 쓴 소주 한 잔 입에 털어넣고, 올라오는 알코올 기운을 누르며 기름진 안주에 젓가락을 가져갔다. 하지만 이들 저자가 찾아 다니며 맛본 우리 술은 술 자체가 맛있으며, 풍류가 있다.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을 마리아주라고 하듯이, 우리 술에 어울리는 안주가 있지만 그 주인공은 술이다. 술 맛에 어울리는 안주를 찾는 것이다. 그래서 맛있는 술을 소개하고 찾아 다니는 맛있는 책이다.

그래서인지 우리 술은 이 책의 저자들을 닮았다. 아니 우리 시대의 모든 서른을 닮았다. 술이 술 자체로 맛있는 것인지 모르고, 멋지고 비싼 안주만 찾아 다녔다. 본인의 진짜 모습을 찾지 못하고 스펙이라는 기름진 안주만 잔뜩 찾아서 먹고 있던 것이다. 누룩을 만들고, 고두밥을 지어서 잘 발효시켜 술 맛을 내는 ‘완성의 시간’을 무시했다. 이들 저자가 발견하는 우리 술의 맛은 그래서 서른 본연의 맛이다.

이 책은 우리 전통주에 대한 재미있는 정보와 함께 서른의 공감이 함께 펼쳐지는 향기로운 초대장이다.

 

 

서른우리술로꽃피우다-내용보기

 

지은이

김별

취업이 잘 된다는 말에 경영학과를 졸업.

국내 대기업에 입사해 6년 동안 마케터로 일했으나 어느 밤, 퇴근 길에 돌아본 하루가 너무 공허해 글을 쓰겠다며 사표를 투척하고 광야로 뛰쳐나옴.

짱짱하게 타고난 주량과 취하면 우유빛깔이 되는 얼굴을 지님. 코뿔소 같은 추진력으로 끊임없이 일을 만들어 냄. 우물쭈물하고 있는 이경진 등 떠미는 게 특기.

여행 에세이 <스페인을 여행하는 세 가지 방법>, 자전적 가족 에세이 <세상에 이런 가족>을 씀.

 

그린이

이경진

공부도 할 만큼 했고, 일본으로 유학도 다녀옴. 일어 일문학 전공을 살린 커리어 우먼을 꿈 꾸었으나 우주 정거장 도킹보다 힘든 취업의 문턱을 넘지 못해 벌써 3년째 비빌 자리를 찾아 무중력 상태로 떠다니는 중.

술을 마시면 몸이 붉어지지만 그뿐, 능수능란한 속도조절로 술자리에서 언제나 끝까지 살아남음. 뭘 하든 똑 부러진 똑순이인데 뭘 하기까지 오래 걸림.

김별이 마구 벌여 놓은 일에 기쁜 마음으로 휩쓸리는 게 취미.

 

책 속에서

P는 우리 술을 배우고자 8개월 전 이곳에 찾아 온 젊은 남자다. 주변에 있는 것이라고는 첩첩이 둘러싼 산뿐인 이곳에서 생활하며 양조장 일을 돕고 있던 그는 간만에 찾아 온 또래 손님인 우리를 살갑게 대해주었다. 그런데 그런 그가 도저히 못 참겠다는 표정으로 귀를 막으려 우리에게 소리쳤다.

“야아~ 나 그 동안 깨끗하고 좋은 것만 접하며 살고 있었는데, 너희들 왜 여기 와서 그런 안 좋은 소리만 하는 거야. 아 내 귀를 씻고 싶다.”

예상하지 못한 그의 말에 나는 멍해졌다.

‘귀를…… 씻고 싶다고?’

 

 

“글쎄, 막 너무 좋고, 싫고 그런 것은 없어. 우연히 ‘집에서 만든 술은 숙취가 없다’는 말을 듣고 직접 한번 만들어볼까 싶어서 배우기 시작했는데, 배우다 보니 배울 게 너무 많은 거야. 그래서 계속 배우다 보니 벌써 수년 째 여기서 이러고 있네. 그냥 술을 빚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 걱정도 다 사라지고…… 글쎄, 인연이었던 것 같아.”

‘막 너무 좋고, 싫고 그런 것은 없다’는 말이 내 가슴을 쳤다. 운명이 아니라 ‘인연이었던 것 같다’는 덤덤한 말이 좋았다.

 

 

 

“흐어어어어억 시워어어어원 하드아아아아!”

역시 해장에는 콩나물 국밥이 최고다. 정신없이 밥그릇에 코를 박고 먹다가 잠시 고개를 드니 메뉴판에 쓰여 있는 ‘모주’라는 글씨가 눈에 들어온다. 모주라……. 남대문에서 회사를 다닐 때 종종 선배들이 마시는 걸 본 적은 있지만 직접 마셔본 기억은 없다. ‘저게 해장술이라던데.’ 나는 그때 주워들은 것은 바탕으로 소중한 내 몸뚱이를 회복시키려고 모주를 한 잔 주문했다.

 

 

 

 

차례

 

 

프롤로그: 서른의 체증 (滯症) 6

 

 

술 마시는 밤, 당신이 발효되는 시간

 

이름도 몰라요 성도 몰라 14

멋있는 어른 19

마음 세수 23

발효 28

성공한 삶이란 31

불안에 대처하는 자세 35

조커는 바로 나 42

술은 술로, 사람은 사람으로 46

꼰대 주의보 53

믿고 믿고  59

또 믿기 59

My way 66

그래, 나 취했는지도 몰라 71

 

 

 

맑갛게 피어나는 투명한 향기

 

뭘 해도 괜찮을 나이 80

한 끗 차이 86

삶의 약도 89

더 넓은 사람 94

모든 게 똑같다고 해도 99

사촌오빠가 생겼어요 104

혼자만 알면 재미가 없어요 107

내일의 내 일 111

안 돼서 되는 날 120

하고 싶은  마음이  쏠리는 방향 130

제주 막걸리 예찬 136

다움 139

어느 평범한 대화 기록 144

올라갈 때 못 본 그 꽃 148

적게 벌어, 적게 쓰는 삶 155

 

 

 

더 진하게, 더 깊게, 더 강렬하게!

 

 

할아버지 냄새 168

술이 나를 마실 때 173

토 178

금정산성 막걸리와 인연 180

말 조심들 합시다 188

상스러운 시작? 상서로운 시작! 194

주령구를 굴려라 197

여기도 저기도  204

첨성대 할아버지 209

증류인간 213

풍류여아 219

내 사람 228

지금 우리의 술 232

좋은 술, 나쁜 술, 이상한 술 236

 

경진이와 별의 추천술 241

 

에필로그: 서른의 맛, 서른의 걸음  250

당신의 아름다움은 얼마입니까

<당신의 아름다움은 얼마입니까>

패션 모델이 말하는 아름다움의 가격

 당신의 아름다움은 얼마입니까_입체북

 

 

애슐리 미어스 지음 / 하윤나 옮김

392 페이지/ 신국판(152*224)

16,000원

초판 1쇄 발행 2016년 1월 4일

ISBN 979-11-7022-021-3 03300

분류: 인문 사회, 예술, 대중문화

발행: 처음북스

연락처: T. 070 7018 8812 F. 02 6280 3032  cheombooks@cheom.net 이상모 편집장

값비싼 옷을 입고 캣워크를 누비며 유명 사진작가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셀러브리티로서의 명성과 부를 누리는 모델. 그리고 언론의 주목을 받는 디자이너와 패션 업계의 기획자들. 하지만 이것이 패션계의 전부는 아니다.

『당신의 아름다움은 얼마입니까』의 저자, 애슐리 미어스는 뉴욕과 런던에서 ‘직접’ 모델로 활동하며 겪은 경험과 수많은 인터뷰를 통해 패션계의 뒷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이제 화려함과 부유함으로 가득 찬 패션의 이면을 들여다 볼 시간이다.

 

출판사 리뷰

쇼의 핵심 비밀은 무대 뒤에 있다

우리는 언제나 모델을 본다. 버스 정류장의 광고에도, 백화점에도, 잡지에도, 심지어 할인 판매 전단지에도 모델이 있다. 인터넷으로 옷을 살 때도 모델의 ‘착용 샷’을 보고 자신에게 어울릴지, 사이즈가 맞을지를 확인한다. 모델 출신의 연예인들이 예능, 드라마 등 여러 방면으로 진출하고 서울 패션위크가 인기를 끌면서 큰 키에 아름다운 외모, 멋진 옷을 입은 모델은 우리에게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모델이 활동하는 패션계에 대해서는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도전! 슈퍼 모델’이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를 끌긴 했지만 그 안에서 사람들이 본 것은 모델끼리의 불꽃튀는 경쟁 정도다. 사람들은 화려한 패션계를 흥미로워 하거나 눈여겨보기는 하지만, 대부분 패션계의 구조나 겉으로는 보이지 않는 불안함과 어두움은 잘 알지 못한다. 『당신의 아름다움은 얼마입니까』는 이 불안함과 어두움, 즉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패션계의 진정한 핵심을 보여준다.

 

런웨이는 돈 때문에 걷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은 모델이 돈을 갈퀴로 긁어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반인은 살 엄두도 내지 못하는 가방과 옷, 신발과 액세서리를 온몸에 걸친 모델이 도도하게 런웨이를 걷는 것을 보면 그렇게 생각할 법도 하다. 하지만 실제 모델의 노동 환경은 너무나도 가혹하다. 언제 일자리가 없어질지 모르는 계약직 신세라 일을 하나라도 더 얻고자 항상 이리 뛰고 저리 뛰어야 하며, 캐스팅 디렉터나 디자이너, 스타일리스트에게 끊임없이 퇴짜를 맞거나 사람이 아닌 ‘옷걸이’ 취급을 당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아야 한다. 이런 육체 노동과 정신 노동의 대가는 일당 10만 원 정도의 적은 돈에 불과하다. 이렇게 하는 일에 비해 너무나도 적은 보수를 받으면서도 모델은 꿋꿋이 모델 일을 한다. 패션계는 일반 시장의 경제 논리와 대치되는 ‘뒤바뀐 경제 세계’며, 따라서 이들에게는 돈 대신 다른 것, 패션계에서 명성을 얻는 것이 돈을 많이 버는 것보다 훨씬 더 가치 있기 때문이다. 돈이 없어 에이전시에 빚을 잔뜩 지고 있으면서도 말이다.

 

우리가 몰랐던 패션계의 모든 것

한 업계의 이면에 주목한다는 것은 그만큼 그 업계를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다는 말과 그 의미를 같이 한다.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을 모두 보아야 비로소 그 분야의 진정한 모습이 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패션계라는 무대에서 스포트라이트가 비치는 멋지고 대단한 부분만을 보아왔다. 이것은 반쪽짜리 패션계에 불과하다. 이제는 스포트라이트의 빛이 닿지 않는 부분을, 패션계의 기형적인 나머지 반쪽을 『당신의 아름다움은 얼마입니까』와 함께 살펴볼 차례다.

저자소개

지은이: 애슐리 미어스 Ashley Mears

애슐리 미어스는 보스턴 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이자 전직 패션모델이다. 조지아 대학교 사회학과와 뉴욕 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는 젠더, 인종, 계급 불평등이 생산과 문화의 변화에 끼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 뉴욕과 런던, 밀라노 등 전 세계의 패션도시를 돌아다니며 모델로 활동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첫 책인 『당신의 아름다움은 얼마입니까』를 썼다.

 

옮긴이: 하윤나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번역을 공부하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베어 그릴스의 서바이벌 스토리』가 있다.

 

 

책 속에서

모델 일이 다른 직업과 다른 점이 하나 있다. 모델이 되고, 모델로 성공하는 것은 모델의 능력 밖이라는 것이다. 자기 의지로 시작했든, 스카우트 되었든, 모델이 되면 자신의 커리어를 운명, 행운, 타이밍 등에 어느 정도 맡길 생각을 해야 한다. 한 여성 모델은 유명 할리우드 각본가 윌리엄 골드먼의 말을 빌려 자신의 커리어를 ‘논리가 없는 게임’이라고 하기도 했다.

 

나는 가끔 수많은 카드와 그 속에 담긴 300여 명의 모델들을 경외 어린 표정으로 찬찬히 훑어보았다. 이 사진들은 대부분 앞으로 몇 년간 사무실에 걸려있다가 예고 없이 사라질 것이다. 이 중 몇몇은 수입이 좋을 것이고, 다른 몇몇은 에이전시에 수천 달러의 빚을 질 것이다. 그리고 극소수는(한 해당 한 명 정도) 백만장자가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특별한 소수와 평범한 다수의 모델을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이고, 왜 특정 룩(look)이 선호되어 그 룩의 모델이 부와 명성을 거머쥐게 되는 것일까?

 

패션모델 업계를 보면 성에 대한 기존 관념이 복잡해진다. 미적 노동에서는 여성이 주요 장식용 객체가 될 때, 남성은 주변부 객체가 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회 분야에서는 약자인 여성이나 게이가 직장에서 불이익을 받을까봐 자신의 성 정체성을 숨기거나 오히려 남성처럼 행동하지만, 모델 업계에서는 몸값을 올리려고 이성애자 남성이 되려 게이로 보이게끔 섹슈얼리티를 강조한다. 대부분의 남성처럼 남성 모델도 성에 대한 관념이 있는 조직에 몸 담고 있지만, 그 조직이 여성이 남성보다 더 뛰어난 노동자라는 인식으로 움직인다는 점에서 상당히 다르다.

 

 

추천사

저자, 애슐리 미어스는 보이지만 들리지 않는 대가로 돈을 받는 여성들에게 목소리를 주었다. – <슬레이트> 지

애슐리 미어스의 연구는 매혹적이다. – <보스턴 글로브> 지

저자는 런웨이를 걷는다는 것이 스릴 있다고 말하는 동시에 업계의 착취 경향을 지적했다. – <스타일리스트> 지

애슐리 미어스는 패션계의 있는 그대로를 흥미진진하게 표현했다. – <초이스> 지

전 모델로서 미어스 교수는 독특한 위치에서 모델 세계에 대한 학문적인 통찰을 제공한다. 한 때 모델로 활동한 사람이나 현역 모델의 경험담과 객관적인 데이터를 적절하게 섞어 모델 세계의 환상을 벗겨내고 그 안에 담긴 경제학과 차세대 슈퍼 모델을 꿈꾸는 여성들의 수난을 그려낸다. – JYK

이 책은 최고의 사회학 책이다. 저자는 모델 겸 연구자라는 드문 지위를 활용해 패션에 담긴 풍부한 사회학적 통찰을 제공한다. – 미국 사회학 저널

 

 

차례

1장 시작 007

사샤와 리즈를 만나다 010 / 패션에서 룩이란 무엇인가? 014 / 모델의 세계 017 / 왜 패션모델을 분석하는가 025 / 룩의 분류학 031 / 환상과 사회학 041

 

2장 캣워크의 경제학 045

최초의 마네킹 049 / 패션 시장의 구조 060 / 돈의 흐름 071 / 에이전시 정글에서 살아남기 089 / 나쁜 직업 097 / 사회학적 연금술 103

 

3장 모델이 된다는 것 107

하이힐을 신고 108 / 아름다워지는 고충 112 / 기회를 잡다 117 / 아름다운 것과 적합한 것 131 / 평소대로, 하지만 더 나아져라 158 / 스릴 172 / 특별해지는 방법 176

 

4장 취향을 만드는 사람들 179

특별한 소수 180 / 취향을 만드는 사람의 딜레마 183 / 아름다움은 에이전트 보기 나름이다 189 클라이언트의 권위 202 / 카탈로그 광고 모델 208 / 에지 있는 룩 만들기 220 / 미에 가격을 매긴다는 것 238 / 패션에 대한 환상 246

 

5장 44 사이즈와 인종 251

시위 252 / 패션 이미지의 의미 255 / 룩에서 계급을 구분하다 260 / 광고 모델은 누구에게나 어필한다 263 / 화보/ 런웨이 모델, 다른 기획자들에게 어필하다 269 / 보이지 않는 손 305

 

6장 패션과 젠더 311

봐야 할 것 312 / 업계 현장에서의 성 316 / 에이전시에서: 수요와 공급이 만날 때 325 / 남자는 여자보다 가치가 덜하다? 335 / 클라이언트들: 젠더에 따른 유행 346 / 남성 모델들: 거저 먹는 돈 354 / 진짜 남성과 거짓된 평등 368

 

7장 출구 373

초자연현상화 377 / 패션으로 보는 시장 379 / 타이밍 381 / 바람 387 / 패션계를 나오면서 389

워렌 버핏의 위대한 동업자, 찰리 멍거

<워렌 버핏의 위대한 동업자, 찰리 멍거>

가장 완벽한 가치투자가 찰리 멍거의 생각 속으로 들어가 본다

 워렌 버핏의 위대한 동업자, 찰리 멍거_입체북

트렌 그리핀 지음 / 홍유숙 옮김 / 임정호 감수

296페이지 / 신국판(152*224)

16,000원

초판 1쇄 발행 2015년 12월 23일

ISBN 979-11-7022-019-7 03320

분류: 경제, 경영

발행: 처음북스

연락처: T. 070 7018 8812 F. 02 6280 3032 cheombooks@cheom.net 이상모 편집장

 

 

 

이 책의 의도는 좀 더 찰리 멍거처럼 생각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것이다

말 그대로 전설인 버크셔 해서웨이의 회장 워렌 버핏의 유일한 동업자이자 존경하는 친구인 찰리 멍거가 ‘가치투자란 무엇인가’를 말해준다.

워렌 버핏이 담배꽁초와 같은 주식이나 줍고 다닐 때 위대한 투자의 길로 인도해준 것으로 유명한 찰리 멍거는 벤저민 그레이엄이 말한 <현명한 투자자>의 현신이나 다름없다.

 

도덕적인 투자

경이로운 수익률을 올리고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부회장 찰리 멍거는 투자를 하며 ‘그랜드크로스’니 ‘추세선’이니 하는 분석법을 믿지 않는다. 찰리 멍거는 벤자민 그레이엄이 주창한 가치투자의 기본은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 그레이엄이 말한 가치투자의 기본은 아래와 같다.

한 개의 주식을 보유했다면 그에 비례한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생각하라.

  1. 안정적으로 수익을 얻으려면 내재가치와 비교했을 때 크게 할인된 가격으로 주식을 매입하라.
  2. 예측하기 어려울 만큼 부침이 심한 시작을 당신의 주인이 아니라 하인이 되도록 만들어라.
  3. 합리적이고 객관적이고 냉철한 사람이 돼라.

법칙 자체는 쉽다. 그러나 이 법칙을 철저히 지키기는 어렵다. 그래서 찰리 멍거가 늘 강조하는 건 가치투자를 하기에 ‘적절한 품성’이다. 참을성, 규범을 잘 따르는 품성, 냉정하지만 과감하고 결단력 있는 태도, 정직, 이데올로기에 휩쓸리지 않는 태도, 학구열 등으로 대표되는 ‘적절한 품성’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도덕적이기까지 하다.

투자라는 분야에서 도덕을 말하는 게 아이러니이기는 하지만, 찰리 멍거는 바로 그렇게 도덕적 투자를 함으로써 엄청난 부를 획득했다.

 

단순한 아이디어를 취하고 심각하게 고민하라

“어떤 기회를 놓쳤다고 그걸 곱씹지는 않는다. 다른 사람이 나보다 좀 더 부유해지는 게 뭐가 문제인가? 그런 일을 두고두고 생각하는 것은 미친 짓이다.”

– 찰리 멍거

투자는 제로섬 게임이지만 인생은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 다른 사람이 나보다 조금 더 많이 번다고 해서 왜 경쟁적으로 투자를 해야 하는가? 그런 심리가 투자는 물론 인생까지 망친다. 이렇듯 찰리 멍거의 말은 촌철살인과 같다. 사업의 ‘내재가치를 어떻게 계산해야 하는지’처럼 실질적인 투자조언을 하는 것도 잊지 않지만, 그의 말을 곱씹어 보면 인생 그 자체가 보인다. 그래서 현자라고 불리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 책은 투자자만의 책이 아니다. 세상의 가치를 알아보려고 하는 모든 이의 책이다.

 

지은이 트렌 그리핀 Tren Griffin

트렌 그리핀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일한다. 이전에 그는 크레이그 맥카우(Craig McCow)가 소유한 사모펀드 회사로서 맥카우 셀룰라, 넥스텔, 넥스텔 파트너스, 엑스오커뮤니케이션, 텔레디직과 다수 스타트업 회사에 투자한 이글 리버(Eagle River)의 파트너로 재직했다. 그는 경영 컨설턴트로서 한국과 호주에서 5년간 일한 바 있다. 투자와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 트렌의 블로그 주소는 25iq.com이다. 그의 저서로는 『글로벌 협상가: 세계 어디에서건 견고한 사업 관계를 형성하기』, 『한국, 호랑이 경제』, 『대만 경제』, 『아 모: 노스웨스트의 인디언 신화』 그리고 『아 모에 대해 좀 더 알기』 등이 있다.

 

옮긴이 홍유숙

연세대학교 경영학를 졸업하고 영국 옥스포드 대학교에서 MBA를 공부했다. 재무, 투자에 관심이 많아 CFA를 취득했으며, FX 딜링, 국제금융, 프라이빗뱅킹, 펀드 상품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현재 하나은행에서 일하고 있다.

감수 임정호 (필명 : 오렌지숲)

전문투자자. 부산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에 근무했으며 2014년 투자자산운용사 자격을 취득하고 현재 전업 투자자로 활동하고 있다. 2002년 워렌버핏의 가치투자에 입문한 이래 그레이엄-버핏 가치투자 원칙에 충실한 주식투자만으로 8년 만에 경제적 독립을 달성했다. 2006년부터 4 investers 가치투자 스터디 모임의 창립멤버로 활동 중이다.

 

추천사

가치투자의 아버지 벤저민 그레이엄의 ‘안전마진’ 뒤에 숨은 철학을 쉽게 풀어낸 책이다. 미래는 예측할 수 없고 우리의 앎은 한계가 있다. 그래서 똑똑함 보다는 올바른 품성(참을성, 원칙, 용기, 정직, 검소함)이 더 중요하고, 우리는 세 개의 바구니 — 가져갈 것, 버릴 것, 너무 힘든 것 — 중에서 ‘가져갈 것’에 집중해야 한다.

현명한 투자자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 박성진, 투핸즈 투자자문 CIO

주식시장에 참여하면서, 그동안 느꼈던 핵심 가치는 투자는 어떤 행위를 하는 것보다는 어떤 행위를 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고, 어떤 행위를 하지 않고 기다리고 인내하는 것에는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이 책은 당신이 투자를 하면서, 해서는 안 될 행위를 훈련시켜줄 좋은 교관이 될 것이다.

– 바람의숲 김철광 ‘보수적인 투자자는 마음이 편하다’ 카페 매니저

 

“찰리 멍거는, 확신컨대, 세계 최고의 투자자다.” 그의 ‘세속적 지혜’(개별적인 원칙들을 이해하는 복잡한 격자 모델)는 뛰어난 투자 성적을 거둘 수 있는 강력한 방법이다. 세속적 지혜 없이는, 시장에서나 혹은 그 어떤 분야에서나 성공은 아주 단기적인 요행일 수밖에 없다.

– 로버트 해그스트롬 『워렌 버핏 투자법과 투자: 마지막 인문학』의 저자

 

개인적인 관계는 물론 천문학적인 금융 거래에서도 멍거의 삶은 현실을 마주하는 것이라고 정리할 수 있다. 트렌 그리핀은 남들이 불가능을 보는 상황에서 가능성을 발견하는 멍거를 상세히 기술한다. 멍거가 강을 볼 때 어떻게 이쪽의 물풀도 관찰하지만 저쪽에서 물고기들이 노니는 것도 관찰할 수 있는지를 이 책은 상세하게 알려준다.

– 재닛 로우 『찰리 멍거 자네가 옳아 : 워런 버핏 최고의 파트너 찰리 멍거의 투자 인생』의 저자

 

한 사람이 현존하는 투자자이자, 다작하는 작가이자, 그 분야의 사상가라고 한다면? 치밀하게 녹여낸 교훈과 일화와 성공에 대한 상세한 지시 등 현학적인 발언들을 모두 다 담아낸 한 개의 책이 있다고 한다면? 나는 그리핀의 『워렌 버핏의 위대한 동업자, 찰리 멍거』가 이 모든 일을 해냈다고 단언할 수 있다.

– 조슈아 M 브라운 리츠홀트 자산 운용사 CEO이자 『월스트리트의 백스테이지』 저자

 

그리핀은 수년간에 걸쳐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멍거의 발언을 짜임새 있는 프레임워크로 엮어내 멍거의 아이디어를 우아하고 통일성 있는 이론으로 우리에게 제공해준다. 지적이고, 사려 깊으며, 크게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읽기에 매우 즐겁다.

– 로렌스 커닝햄 『버핏 이후의 버크셔: 가치들의 지속적인 가치』의 저자

 

워렛 버핏의 사업 파트너에 대한 결정적인 책.

– 벤 칼슨 『상식의 부: 왜 그 어떤 투자 계획에 있어서 단순함이 복잡함을 이기는가』의 저자

 

찰리 멍거는 우리 시대 가장 위대한 사상가 중 한 명이다. 그의 지혜와 그리핀의 생각을 엮어내는 능력이 합쳐지면서 이 책은 지혜에 대한 역작이 되었다.

– 모건 하우젤 『모든 사람이 믿는다; 대개의 경우 틀린다; 투자와 경제에 대한 잡다한 생각』의 저자

 

차례

 

서문 10

그레이엄 가치투자 시스템의 기본 23

 

❷ 그레이엄 가치투자 시스템의 원칙들 45

첫 번째 원칙: 한 개의 주식을 보유했다는 것을 그에 비례한 경영권을 확보했다는 것으로 생각하라 47

두번째 원칙: 안정적으로 수익을 얻으려면 내재가치와 비교했을 때 크게 할인된 가격으로 주식을 매입해라 59

세 번째 원칙. 예측하기 어려울 만큼 부침이 심한 시장을 당신의 주인이 아니라 하인이 되도록 만들어라 66

네 번째 원칙. 합리적이고, 객관적이고, 냉철한 사람이 되어라 72

 

❸ 세속적 지혜 75

 

❹ 오판단의 심리학 93

  1. 당근과 채찍에 과잉 반응하는 성향 99
  2. 선호/애착 성향 104
  3. 반감/혐오 성향 105
  4. 의심 회피 성향 107
  5. 변화 회피 성향 108
  6. 호기심 성향 109
  7. ‘칸트의 공정’ 성향 111
  8. 질투/시기 성향 112
  9. 대응 성향 115
  10. ‘연상 영향’ 성향 116
  11. 고통을 회피하려는 심리적인 부정 117
  12. 과잉 자존감 성향 120
  13. 과도한 낙관주의 성향 122
  14. 박탈에 대한 과대 반응 성향 123
  15. 사회적 검증 성향 125
  16. 대조-오대응 성향 127
  17. 스트레스-영향 성향 128
  18. 접근성으로 인한 오판 성향 130
  19. ‘사용하거나 잃어버리거나’ 성향 131
  20. 중독 성향 132
  21. 노화 성향 133
  22. 권위 복종 성향 134
  23. 헛소리 성향 136
  24. 이유 존중 성향 138
  25. 롤라팔루자 성향 139

 

❺ 적절한 품성 143

  1. 참을성 145
  2. 규범을 잘 따르는 품성 149
  3. 냉정하지만 과감하고, 결단력 있는 태도 152
  4. 적당한 정도로 총명하지만 아이큐를 광신하지는 않을 것 156
  5. 정직 158
  6. 자신감 있고 이데올로기에 휩쓸리지 않는 태도 161
  7. 장기적으로 바라보는 태도 162
  8. 열정적인 태도 165
  9. 학구적인 태도 166
  10. 협력하는 태도 168
  11. 건전한 기질 170
  12. 검소한 태도 173
  13. 위험 회피 174

 

❻ 그레이엄 가치투자 시스템의 여덟 개 변수들 179

첫 번째 변수: 사업의 적절한 내재가치를 판단하는 것 180

두 번째 변수: 적절한 안전마진을 결정하는 것 186

세 번째 변수: 투자자의 능력 범위를 파악하는 것 189

네 번째 변수: 각각의 주식을 몇 주나 매입할지 결정하기 198

다섯 번 째 변수: 매각 시점 결정하기 201

여섯 번째 변수: 헐값에 거래되는 자산을 찾았을 때 얼마나 돈을 걸지 결정하기 203

일곱 번째 변수: 투자 대상 사업의 질을 평가하기 207

여덟 번째 변수: (전체 혹은 부분으로) 소유할 사업을 결정하기 212

 

❼ 사업에서의 적절한 품성 217

  1. 자본 배분 기술 219
  2. 주주이익과 연계된 성과보상 시스템 222
  3. 해자를 넓히는 기술 224
  4. 성실함을 갖춘, 이미 굳건하게 자리 잡은 경영 시스템 228
  5. 극히 예외적으로 특출 난 경영자 230

 

– 실천편 –

 

❶ 버크셔의 수학 239

 

❷ 해자들 245

1 공급 측면에서 규모와 범위의 경제 246

2 수요 측면에서 규모의 경제 (네트워크 효과) 250

3 브랜드 252

4 규제 257

5 특허와 지적 재산권 258

여러 요소들의 누적적 영향력 260

1 버크셔는 세금 효율적이다 261

2 버크셔는 간접비용을 적게 쓴다 262

3 버크셔는 사적 매각을 제안할 수 있는 첫 번째 대상이다 264

4 버크셔는 영구 자본을 가지고 있다 266

5 버크셔는 시장이 하락세일 때 뛰어난 실적을 낸다 267

6 버크셔는 보험료 덕을 본다 268

7 버핏과 멍거 같은 뛰어난 주주들 268

 

❸ 가치 투자 대 요소 투자 279

용어정리 287

악당은 아니지만 지구정복

<악당은 아니지만 지구정복>

350만원 들고 떠난 141일간의 고군분투 여행기

악당은-아니지만-지구정복_web

안시내 지음

272페이지

14,000원

초판 1쇄 발행 2015년 4월 2일

ISBN 979-11-85230-49-8 03980

분류: 여행> 여행에세이

발행: 처음북스

연락처: T. 070 7018 8812 F. 02 6280 3032 cheombooks@cheom.net 이상모 편집장

스물두 살,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세상을 돌아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은행에서, 카페에서, 주말엔 베이비시터까지…… 꿈을 이루려고 치열하게 노력했다.

그런데 영화처럼 갑자기 악화된 집안 사정, 돈을 보태고 나니 남은 돈은 350만원뿐.

그래도 기죽지 않는다! 두 발로 뚜벅뚜벅 세계를 향해 나아갔다.

350만원 들고 114일간, 말레이지아, 인도, 모로코,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이집트, 태국까지 종횡무진 누비고 다닌, 작은 거인 안시내의 솔직, 감동 여행기.

작은 거인 안시내

153센티미터의 아담한 키. 아직 앳된 스물두 살의 여대생. 게다가 가지고 있는 돈은 350만원뿐. 이 돈으로 비행기값, 숙박, 식사를 모두 해결해야 한다는 조건. 모두 무모하다고 하는 도전을 안시내, 그녀는 시작했다. 철저히 조사하고, 우리 돈으로 하루 5000원 이하의 숙박시설을 이용하고, 현지인의 음식을 사먹었다. 그러다 보니 점점 관광이 아닌, 사람 냄새 나는 진짜 여행을 하기 시작했다.

길에서 만난 인도 아이를 매일 껴안고 다니다가 헤어짐에 눈물 짓고, 모로코에서는 마음씨 좋은 여관 주인을 만나 가족처럼 지내기도 하며, 세상에서 다시 없는 인연을 만들어 나간다. 성추행을 당했을 때는 난생처음 욕을 섞어가며 따지고, 도둑질을 당한 후에는 경찰서에서 조심하지 못한 스스로를 책망한다.

처음에는 도대체 350만원으로 어떻게 그 많은 나라를(말레이지아, 인도, 모로코,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이집트, 태국)를 114일간이나 여행했지? 하는 호기심에 바라보다가 정말로 인간다운 그녀의 여행 이야기에 폭 빠진다.

안시내 저자는 자신의 여행 이야기를 조금씩 페이스북에 올리기 시작했고, 이제는 페이스북 스타가 되었다. 페이스북 친구들이 그녀에게 붙여준 별명이 바로 ‘작은 거인’이다.

중앙일보, YTN, 채널 A 등의 언론의 관심 덕분에 갑자기 유명해진 그녀는 조금 얼떨떨하고, 댓글에 상처를 받기도 했지만, 자신의 진짜 여행기를 계속 들려주겠다며, 그녀는 현재 아프리카 종단 여행을 떠났다.

사람 냄새 나는 진짜 여행

“바부는 정말 바보였다!”

안시내 씨가 인도 함피에 도착했을 때의 이야기다. 그곳에서 조금은 조잡한 가방을 만들어 팔고 있는 작은 가게를 구경했는데, 그곳에서 재봉틀을 돌리는 점원의 이름이 ‘바부’다. 선한 미소를 보이는 바부에게 안시내 씨는 팔찌를 사고, 거스름돈 10루피(약 170원)는 팁으로 가지라며 주었지만, 바부는 그건 좋지 않은 일이라며 굳이 꼬깃꼬깃한 잔돈을 손에 쥐어주었다.

안시내 씨는 함피를 떠나며 팔찌 몇 개를 사기로 했다. 그녀가 함피를 떠난다며 인사하자, 바부는 사장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팔찌 값을 깎아주었고, 그 깎아준 돈 만큼 자신이 대신 물어주었다. 그러고는 일하는 자신에게 말을 붙여주어서 고마웠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한 번 정도는 여행을 가보았을 것이다. 그런데 한번이라고 그곳에서 일하는, 혹은 살고 있는 현지인을 ‘사람’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있었는가를 <악당은 아니지만 지구정복>을 읽으며 되묻는다. 경치에 감탄하고, 음식맛을 음미해보기나 했지, 그곳에 사는 사람을 진심으로 대한 적은 없는 것 같다. 안시내 씨의 이야기를 보면 언제나 공통점이 있다. 여행지의 경치, 음식, 관광지 소개가 아니라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과 깊이 관계를 맺는다는 것이다. 고산병에 걸렸을 때는 그곳에서 만난 현지인 아주머니에게 차를 얻어 마시며 따뜻함을 느낀다. 길에서 만난 어린 형제의 손을 잡고 식당으로 데려가서 밥을 먹이다가, 자신의 값싼 동정심에 부끄러움을 느낀다.

경쾌하고 발랄한 여행기이지만, 그곳에 사람이 묻어 있기에 <악당은 아니지만 지구정복>은 깊은 공감을 끌어낸다. 여행, 그리고 사람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볼 만한 책이다.

지은이

안시내

1993년, 벚꽃이 흐드러지던 어느 날 김해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잘 먹지 않은 탓인지 155cm까지밖에 안 자란 작은 키 때문에 항상 놀림을 받았다. 현재 서울시립대학교에서 환경 조각을 전공하고 있으며 글 쓰는 걸 좋아해 국문학도 함께 배우고 있다.

조금은 팍팍하며 고달픈 인생을 살아왔지만, ‘1년만큼은 내 가슴이 시키는 것을 하며 살자’고 마음먹고 준비해서 스물둘에 141일간의 배낭여행을 떠났다. 여행 기간 동안 SNS에 틈틈이 여행기와 정보를 올리며 외로움을 달랬다.

사람을 무지하게 좋아하는 초보 여행자이자 초보 글쟁이. 바람은 앞으로도 솔직한 글을 써나가는 것이다.

특기는 다른 여행자와 친해지는 것과 음식 빨리 먹기 정도. 경력으로는 서울시립대학교 주최 핫도그 빨리 먹기 대회 여성부 우승, 라면 빨리 먹기 대회 통합 3등이 있다.

http://www.facebook.com/sculpture0512

미리보기-교보문고

책 속에서

작은몸뚱이만 한 배낭을 맨 채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버스에서 내리자 남인도 겨울의 따가운 햇살과 조롱가득한 눈망울로 나를 보는 호객꾼들이 나를 반겼다.

단단히 마음먹었다. 이놈들은 전부 사기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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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 친구하면 문제되지 않아?”

“소고기 먹으면 안 돼!”

“불가촉천민과 말을 섞어도 되는 거야?”

수없이 쏟아지는 나의 질문에 언제나 대답은 하나다.

“무엇이든 가능해. (부모님에게 들키지만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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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따라 왠지 싸마디는 그 맑고 귀여운 웃음을 보여주지 않았다. 싸마디의 손을 꽉 잡고 걷다가 과일을 사먹었다. 아직 익지 않은 오렌지를 입 속에 까 넣어 주니까 조금 신지 싸마디는 얼굴을 찌푸렸다. 그 표정을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앞으로 이 아이를 평생 잊을 수 없겠구나.

차례

Departure

12만 원으로 세상을 향해 첫발을 떼다 24 / 말레이시아 27

India

반짝반짝 작은 별 34 / No problem, 독수리 삼형제 39 / 나의 소중한 인도 친구들 47 / 첫 기차를 타다 53 / Happy Holi 58 / 함피에서 만난 사람들 64 / 내가 줄 수 있는 것, 흔적 남기기 73 / 기억을 되짚어가는 인도, 우다이푸르 ‘싸마디 찾기’ 77 / 어떤 사람 87 / 기차역 앞 짜이맨 93 / 로맨틱 블루 시티에서의 열흘 중 하루 98 / 조드푸르에서의 성추행 105 / 티베탄 마을 맥그로드 간즈, 드디어 아프다 114 / 바라나시, 열 살의 성인 122 / 바라나시 소년의 작은 연 128 / 디디, 내 누나가 되어줘! 133 / 푸리, 낯선 나라의 이방인 142

Morocco

낯선 나라 모로코, 카우치 서핑을 하다 150 / 연양갱 하나 그리고 162 / 검은 대륙의 품,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에 안기다 167 / 광장 속의 외톨이 174 / 페즈, 나의 모로칸 가족 180 / 너와 함께 밤하늘의 별을 세다 188 / 쉐프샤우엔에서 만난 사람들 196 / 그날, 밤하늘 200 / 모로코를 떠나며 206

Europe

참 미운 스페인, 참 미운 안시내 210 / 나의 마지막 호스트, 부자 세 쌍둥이를 만나다 226

Egypt

유럽에서 이집트로 234 / 다합이라는 곳 242 / 다합 그리고 책 246 / 전범기 사건 248 / 가난, 그 참혹한 진실 252 / 나의 여행은 너 때문에 컬러풀했어 255 / 4파운드짜리 오렌지 주스 258 / 여행을 끝내자 263

Return

돌아와서 268